미나른 썰 백업

Venn 2025. 3. 13. 22:00

미나른 공계 썰 백업 
호시미나 나루아시 이치미나 다 있습니다
위로 올라올수록 최신 트윗 (아래로 내려갈수록 옛날 트윗)
 
상시 수정, 마지막 백업 0520



_
호시미나

 

더보기

밧코랑 홋이 어사였던 시절의 호시미나

핸드크림 원플원 행사로 필요치 않게 두개가 생겨버린 홋

다른 하나 대장님 드림

그리고 일주일쯤 지난 어느날

대장실 들어갔더니 책상 밑에서 밧코 배에 기대 잠든 대장님 발견

깨워야하나 고민하는 순간 멀뚱멀뚱 밧코랑 눈 마주치고

심기가 불편해진 밧코.

홋 쪼그려 앉자 으르렁하려는데 코앞에 내밀어지는 손등

근데? 엥 미나랑 향이 똑같음 인간합격

바로 홋 손바닥에 주둥이 문질문질 착한고양이 됨

정작 홋은 밧코가 마음을 너무 쉽게 열어줘서 갸웃하던 찰나

잠든 대장님 쪽에서 퍼지는… 자기와 똑같은 핸드크림 냄새.

혼자 뒷목까지 벌개진 부대장

 

아기를 안은 미나가 보고 싶음

어린이 병원으로 연례 행사 간 호시미나

아기 홋한테 안기자마자 불편해서 엉엉 울음

곤란해하고 있으니까 미나가 홋쪽으로 팔 벌림

분명 안은 자세는 훨씬 엉성해서 홋절부절하는데…

미나한테 안기자마자 격이 다른 푹신함에 눈물 뚞. 그치는 아기

한편 어린이들에게 둘러싸여 털 뜯기는 밧코

 

호시미나 귀여운 점

디저트 토크 함

둘이 서류 들고 심각하게 얘기하고 있어서

일 진짜 열심히 하신다… 생각하는데

3일째 케이크류 디저트가 나오지 않은 건 우리 셰프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한다

예 그 안건은 저도 심각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고 있음

기분 짱 조은 미나 본 홋 

대장님 좋은 일 있으신가 생각하면

점심에 치즈 케이크 나옴

이것 때문이었구나~ ◠‿◠

 

호시미나

현장 도착 보고 홋나가 하는 거 조음

아시로를 아시로.라고 부르는 것도 조은데

아시로의 부재 시에 실수할 것 같아서 ㅋ

근데 그 부재가 '일시적인' 부재가 아니었을 때.

습관적으로 아시— 까지 말했다가

뚝 멈추고 입술 달싹이는 홋나가 보고 싶은 거야

 

호시미나 좋은 점

고민 있을 때마다 서로를 찾아가는데

미나는 

홋 오면 고민 해결 됨

근데 기분은 안 나아짐

홋은

미나 오면 기분 나아짐

근데 고민은 해결 안 됨

 

괴없세 대학생 호시미나

아시로미나 교수님 가발이 벗겨져도 안 웃는데 

술만 마시면 낙엽만 굴러도 웃는 사춘기소녀가 됨

근데 웃는 게 또 겁나 이쁨

호시나 딸꾹질함

 

호시나가 '그 사람' 이라고 말하면

우리 모두가 달리 어떤 정보 없이도 '아시로 미나' 만을 떠올릴 수 있단 점에서 

호시미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호시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호시미나

마냥 익숙해 보이는데 아닌 홋이 좋음

미나 대원복 문제로 홋 등 뒤에서 투둑투둑 단추 정리하면

홋 당연하단 듯 가만있어 주다가 뒤돌아 능숙하게 비뚤어진 뱃지 지적해 줌

고맙군. 말하고 가는 미나 뒷모습 보며 한참 웃다가

미치는 줄 알았네 생각하며 웃음기 머금은 입가 파르르 떠는 홋

 

ㅜㅜ 호시미나

미나 떠나보내고 홋이 미나 물건 정리하다가

미나 핸드폰 사진함 봤는데

미나 본인 사진은 없고 홋 사진만 잔뜩 있음 우째

 

호시미나 

둘이 같이 일정 나갔다가 미나 정장 셔츠에 얼룩 묻어서 홋이 급하게 셔츠 찾아 나서는데

캐리어에 있는 셔츠들 죄다 슬림핏이라

품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면… 대장님이 입었다가는 단추가 안 잠기겠는걸…

생각했다가 혼자 얼굴 펑 터짐

 

호시미나

부관이라서 알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미나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는 홋이 좋음

누가 시내에서 커피 사오면 하이고 대장님은 그 집 커피 안 좋아하시는데~ … 뻥이야 어제도 사오셨다 이러고 웃는다던가

턱 괴고 볼펜으로 서류 콕콕 찍고 있는 미나 보고 막히셨나 보군 하고 바로 돕는다거나

점심 시간 이후로 대장이 사라져서 대원들 초비상 걸리면 홋 저벅저벅 대장실 들어가서 책상 아래부터 살피더니

밧코랑 책상 아래서 잠든 미나 보고 픽 웃고는 열린 문틈으로 안절부절 못하는 대원들 향해 손가락으로 아래쪽 콕콕 하고 손등 볼에 대고 잠든 시늉하는 모먼트

 

호시미나

미나 아무리 완벽한 어른 여자.처럼 보여도 

처음으로 홋이 에스코트 해줬을 때 뚝딱거렸을 거 생각하면 행복함

도련님 홋을 부대장으로 들이기 전엔 토벌 파티 열려도 에스코트 받을 일 없었을 것 같아서

미나에게 처음으로 '그런 유'의 예를 갖춰서 대한 게 홋일 것 같은 느낌

미나가 처음부터 저런 파티 예절에 능숙하기에 미나는 너무 어렸고…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역시 미나가 대장이 되고 홋을 들이기 이전에 미나의 곁에 있던 남자가… 

동기였던 그 사람… 괴수잡이 말곤 잘하는 게 없는 그 사람이었을 테니깐…

 

두루뭉술 호시미나

홋이 마침내 미나를 품에 안은 게

미나를 잃은 뒤 미나의 제복을 껴안고서 얼굴을 묻은 채 향을 들이마시는 거라면 ~

 

발렌타인 호시미나

홋 단 한사람을 제외한 모두에게 초콜릿 받음

그 사람: 아시로 미나 

야 오늘 부대장님 훈련 왜 이리 빡세

나도 몰라 부대장님 집무실 앞에 초콜릿만 30개 쌓여있었다는데

300갠데 30개로 줄여져서 빡치신 거 아냐?

그게 화날 일이냐고

 

홋미

사건에 휘말려서 수갑 채워진 채로 끌려가는 미나

근데 부대장이 끌고 감

홋이 미나한테 움직이지 마 등의 고압적인 태도로 명령을 했으면 좋겠어서

미나한테 평소처럼 대했다가 자기까지 휘말리면 꺼내줄 수가 없으니까

분명 매님이랑 푼 비계썰인데 아무리 찾아도 안 나와서 그냥 다시 씀…

 

느와르 호시미나

조직 보스 미나는 향수 향 엄청 짙을 것 같다

굳이 향을 숨길 필요가 없어서

그에 반해 홋은 향 그냥 안남

적에게 가까이 다가가야만 하니깐…

그래서 피비린내 나는 현장에서도

몇 미터 밖의 미나 향으로 미나의 존재를 알아채고 

굳이 적을 공격하지 않는 홋 같은 걸 보고 싶음

만약에…

홋이 몰락한다면

미나 향을 숨기지 못해서겠지

 

호시미나

홋이 타 부대 대장으로 발령되면

언젠가 둘이 만났을 때 저들도 모르게 서로를

호시나. 

예 대장님. 

이라고 했다가 정적 흐를 것 같다

그리고 미나가 먼저

… 죄송합니다. 호시나 대장님. 하는 거임

그럼 홋은 무르게 웃으면서 괜찮습니다, 대장님. 하는데

미나 딱 잘라서 아니요. 저의 결례입니다. 라고 함

미나는 홋이 하대 받았다고 느꼈을까 봐 더 예의 차린 건데

홋은 우와… 엄청나게 선 그어져 버렸다 생각하며 마음 찌르르 아려오는 거

+

난 홋이 어떤 좋은 조건이 따르는 제의를 받아도 자기가 칼을 쥔 채로 전장을 누빌 수 있게 해준 아시로 곁을 떠나지 않을 거란 확신이 있기 때문에… 정말 피치 못할 사정으로 타 부대에 가게 되었단 가정

 

호시미나

홋 혼자 외출했을 때 백호 인형 보면

밧코 닮았다 대장님이 좋아하시겠어

하고 피식 웃고 인형 들음

들떠서 두 발짝 옮겼다가 

내가 뭐라고 이런 개인적인 선물을…

생각해서 걸음 돌려 내려놓음

하지만 저 정돈 괜찮지 않을까? 대장 요즘 웃음도 많이 사라지셨고

다시 잡음

다시 내려놓음

한 다섯 번 반복하고 점원이 씨씨티비에 오류 난 줄 알았을 때 쯤

그냥 사 옴

미나 책상에 고이 모셔지는 백호 인형

홋 기분 좋음

 

ㅋㅋ 결혼한 호시미나

둘이 서로

호시나. 

예 대장님. 

이라고 하면 백퍼 싸운 거임

야 우리 오늘 큰일 났다

? 왜 대장님 부대장님 평소 같잖아

멍청아 신혼인데 평소 같으면 그게 문제지

아 좃됐다

 

호시미나 떨림 포인트

겉으로 보기에 순탄하게 단기간 내에 대장 자리까지 오른 건 미나고

부대장이 되기까지 온갖 방해와 반대가 있던 건 홋인데

배경 짱짱하고 이름난 가문인 부대장 홋은 받아본 적 없을 괄시를 배경 없고 출신지 모르는 어린 여자 대장인 미나는 받아봤을 거란 거…

 

K교사 호시미나

불평 한 번만 해도 운동장 열다섯바퀴 돌리기로 유명한 체육쌤 급식실에서 여친 돈까스 잘라주는 거 애들이 목격함

 

미나라고 하지마

홋도 이때 처음으로 미나를 미나라고 불럿겟지요

 

방위대대장 네컷 프레임

어느날 3부대 대원들 다 미나랑 찍은 사진 들고 다니면 

홋 몰래 찍으러 간다 vs 찐미나한테 같이 찍자 한다

ㅜㅜ 홋 몰래 혼자 찍으려다 대원들한테 들켜서 3부대 단체사진 찍음

부대장님?!?!부대장님도아시로대장님프레임땜에오셧습니까?!?!부대장님같이찍으십니까?!?!

+

심지어 홋 몰래 찍으러 간 거 부끄러워서 미나한테 사진 찍엇다 말도 안 해가지고

미나 샤워실에서 여자부대원들이 꺄르르 추억 회상하는 거 엿듣고 알게 됨 섭섭대잔치

홋한테 안 섭섭한 척 빙빙 돌려 물어봄

 

아시로 대장 생일에 호시나 필참하는 이유

아시로가 생일 케이크 칼로 못 잘라서

 

내가 호시미나 좋아하는 이유

호시나가 미나를 좋아하니까

어디 호시나한테 가서 너랑 아시로 대장 안 어울려요 말해봐라

내가 더 슬퍼하겠냐 호시나가 더 슬퍼하겠냐

 

홋미

홋 상념에 잠겨서 담배 피우다가

연기 길게 내뿜는데

바로 뒤에서 미나가 호시나. 부름

다가온 줄도 모르고 퍼뜩 뒤도느라 뿜어지던 담배연기 미나 볼에 스침

미나 아무렇지 않은데 홋 혼자 연기 목에 걸려서 기침하고 죄송하다 사과하고 난리 남

그럼 미나 담배를 못 피우는군. 생각함

 

학원물 홋미 텃밭부 미나

학교 뒷마당 토끼 당근 주는 미나랑

치마 아래 맨 무릎이 땅에 쓸리고 있는 것만 신경 쓰이는 홋

 

홋미

훈련실 문 벌컥 열었는데 

홋이 미나 스트레칭 돕는 중

근데

미나 고양이 자세 하고 홋이 뒤에 바짝 붙어서 허리 눌러주고 있어서

죄송합니다!! 이러고 문 닫고 나옴

미나 물음표 띄우고 홋도 왜 그러지 생각하다가

미나 몸에 바짝 붙어있는 본인 깨닫고 3미터 떨어짐

 

홋미는 역시

덩치 차이가 위로는 크게 차이 안 나는데 옆으로는 나는 게 좋은 것 같애

홋이 등지고 서있어서 부대장님 대장님 보셨… 하면서 다가가면

홋 앞에 미나 있어서 아차차 하는 거임

 

조직 호시미나 또…

홋 앞에 있는 대상 칼로 벤 뒤에

뒤에서 적 다가오는 거 눈치 채고서도 등 보이고 가만 서있음

적이 이렇게 허술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적은 울리는 총성과 함께 쓰러지고…

미나 볼에 튄 핏자국 손바닥에 닦으면서

역시 넌 심보가 고약해 하고 말하는데

당신이 제 뒤에 있다는 걸 이런 식으로 확인할 때가 가장 좋으니까요 라는 대답은 마음속에 삼키는 홋

 

조직+담배 호시미나 진짜 좋은데…

홋미 둘 다 담배 피우는데

서로 몰랐으면 좋겠음

미나는 워낙 현장 많이 나가서 옷에 담배 냄새 잘 배고

홋은 미나가 안 피우는 줄 알고 관리를 ㅈㄴ 철저하게 해서

홋 건물 앞에서 미나 기다리면서 담배 태우는데

건물 말고 다른 곳에서 불쑥 튀어나와서 돛대냐고 묻는 미나

홋 가만…있다가 필요하십니까? 묻고

안 하려고 노력 중이었는데 네가 하는 걸 보니 하고 싶어 이럼(장난인데 홋 진심으로 받아들임)

홋 담배 꺼내는데

아뿔싸 라이터가 망가짐

미나 담배 손에 든 채로 가만 보고 있다가

입에 물더니 홋 볼 두 손에 잡아서 마주 보게 하고

담배끼리 맞부딪혀서 숨 크게 들이마심

글구 대화 함

담배를 피우는 줄은 몰랐군

보스께서 안 피우시는 줄 알았으니까요

냄새를 감추기 힘들었을 텐데

이러면 딱히 부정 안 하고 웃는 홋

 

호시미나

홋이 사랑을 자각한 순간이 응급상황이엇음 좋겟음

미나 다쳐서 붕대 감아주는데 아파하는 거 보고 압박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흠칫 놀라 힘 빼는 거

나중에 왜 그랬지 자책하다가 깨달았으면

그니깐 감정 땜에 판단력이 흐트러지는 홋이 보고픈 거야

+ 되려 미나가 홋 손에 힘 빠지는 거 느끼고

더 세게 하라고 손등에 손 올려주는 것도 조흠

그때 정신 퍼뜩 차리는 홋

아니존나 재난인데 아시로대장을마음에 왜처담아

++

아시로가 진짜 심하게 다쳐서

막… 땀 뻘뻘 흘리고 눈동자도 탁하고 그런데

붕대 감는 순간 숨도 제대로 못 쉬면서 아파해서

그래서 홋이 힘뺀 거면 좋겟음…

근데도 홋을 알아챈 거면 좋겟고………

올곧은 여캐 극한으로 모는 거 그만 좋아해야 하는데,

 

약간 호시미나

공식 행사엔 홋미가 아니라 나룸미나가 같이 다닐 것 같아서 (한 부대 대장부대장이 다 자리를 비울 순 없으니까)

이유 모르겟는데 기분이 안 좋아지는 홋

그날 훈련 강도 개빡쎔

부대원들 부대장님 왜 이러나 싶다가

나중엔 다 앎

야 비상이다 아시로대장 오늘 1부대 대장이랑 일정갓대

 

걍 대장실 문 벌컥 열고 들어갓는데 

미나가 문 등지고 책상 위에 앉아잇길래 

헉 죄송합니다 이러고 문 닫으면 

책상 아래서 호시나 나오는 게 좋음

 

호시미나 첩보물 복싶 

미나를 사살하라는 명을 받고 조직에 잠입한 홋은

처음으로 자신을 인정해 준 미나에게 감기게 되는데…

윗선의 압박이 심해지자 결국 미나에게 칼을 휘두르나

칼날은 미나 머리카락만 간신히 베고

저는 당신을 죽여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잖아?

대충 이런 대화를 하는

 

호시미나 같이 잠자는 거 ㅂㄱㅅㅇ

홋 심하게 다친 이후로 미나가 계속 관련된 악몽 꿔서 아예 잠을 못 잘 정도인 거

보다 못한 홋이 대장실에 담요 가져와서 자기 무릎이든 어깨든 베고 주무셔라 하는데

홋이 곁에 있으니까 정말로 잘 자는 미나

그 불편한 자세로 한 세 시간은 잤을 듯

그리고 이루어지는 미나 밤잠 재우기 프로젝트로

홋이 며칠 미나 집에 머물면서 같이 자주는(잠을) 그런 거…

 

호시미나 좀

미나 아프면 홋이 죽이나 수프 곧잘 끓여줬을 것 같아서

미나가 한 번쯤은

나중에 호시나의 부인이 될 사람은 속상하겠어. 이렇게나 자상한데 온종일 내게 묶여 있어야 하잖아. <같은 말 해봤을 것 같음

그럼 홋 제가 대장님 말고 다른 누구에게 이러겠냐고요 싶은 거임

 

어떡하지…

호시미나 계약적인 관계로 결혼하면

아시로를 유일하게 아시로라고 부르는 사람이 호시나일 것 같아………

아시로 본인 마저도 이제는 자신을 호시나라고 소개해야 하는데…

부대원이 호시나대장님 햇을때 미나가 못알아들어서

옆에서 홋이 자그마하게 아시로대장님 불러야지만 깨닫는 아시로가잇을수잇다고

 

미나 은근 홋 사진 자주 찍어서 홋이 가끔 오해하면 좋겠음

예를 들면 호시미나 외출했다 길 잃었을 때

미나 지도 찾다가 햇빛 때문에 폰 눈높이에 올려서 보는데

둘이 마주 보고 서있던 탓에 카메라가 홋 얼굴에 옴

그럼 홋 길 잃은 것도 남겨두시는 건가? 이렇게 가까이?? 하고 부끄러워함

근데 미나가 폰 돌려서 홋 보여주면 지도 확대되어 있음

여기로 가보는 게 좋겠군 하면 

아 사진이 아니었구나 하고 머쓱해져서 긁적글쩍 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하는 거임

그럼 미나 영문 모른 채 

? 풀이 죽은 얼굴. 혼자 생각하고 찍어두는 상상함

 

걍 또 3부대 관할 지구 거주민이 되고파

야야 나 오늘 아시로 대장 자만추함 ㅁㅊ 카페에서 줄 서있는데 내 바로 앞이 아시로 대장이었던 거야 근데 목덜미를 자꾸 만지시더라니 뒷목에 연달아서 모기 두방 물리신 거 있지 무슨 송곳니에 물린 것마냥 ㅋㅋ 되게 귀여우

잠깐

…… 송곳니?

 

나룸이랑 미나 인기짱 대장이니까 같이 화보 찍음 좋겟어서

홋 맨날 같이 야근해서 푸석한 모습만 보다가 뽀얗게 꾸민 미나 보고 순간 벙찌면 좋겟음 

원래 가까운 여성이 드물게 꾸몄을 때 멍때리고 딸꾹질하는 게 상남자임

근데 그 눈빛을 나룸이 봐버린 거

미친 쟤 지금 설마 아시로한테… 경악하며 킼 팔꿈치로 툭툭 치고는

이봐 바보제자 아시로를 저렇게 멍 때리고 볼 일이야? 물으며 뒤도는데

킼도 비슷하게 나룸 빤히… 보고 있음

나룸 놀라다 못해 오싹해져서 얘가얘가 지금 설마 하고 굳으면

바보사부도 이러니까 좀 사람 같네요 하는 킼

너 엎드려

 

어쩌냐…

홋 미나 상태를 너무 빨리 알아채서

미나가 다른 누구 보고 얼굴 붉혀도 바로 알아챌 것 같다……………

 

근데 이거 상황이 반대돼도 똑같을 것 같음 (아래 주황색 하트 썰에서 이어지는 썰)

홋미 같이 지나가는데 아무개들 소곤소곤 맞네 그 호시나 요즘 누가 칼을 써 이러고 다 들리게 말하는 거

홋 속으로만 다 들린다~ 생각하며 걸어가려는데

미나 갑자기 우뚝 멈춰서 부딪칠 뻔함

휙 뒤돌더니

그 말은 나에 대한 모욕으로 들리는데? 하는 미나

복도에 있는 전원 정지

아무개들 우뚝 굳어서 자. 잘 못 들었습니다? 이러면

호시나 부대장(쫌 강조해서 말할 듯)은 내가 데려온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모욕하는 것이 어떻게 나의 안목을 폄하하는 게 아닐 수 있지? 묻는 거

미나… 안 그래도 큰 편에 날카롭게 생겼는데 힐 신고 개싸늘하게 내려다보고 있으면… 

홋도 이 경우엔 자기가 끼어드는 게 대장에 대한 무례일까 봐 굳은 채로 바라만 보고 있음

쨋든 대원 둘 어찌저찌 머리 박고 처벌받고

뭐… 걍 나만 호시미나 더 좋아하게 되는 엔딩

 

호시미나 어쩔 수 없는 골격 차이가 너무 좋음

홋 본인도 살 없고 근육뿐인데 몸은 충분히 두툼해서

훈련이든 전투든 공교롭게 미나 허리에 손 올릴 일 생겼을 때

미나 몸이 너무너무 가느다래서 운동량 비슷한 대장이 왜 이리 마르셨지 생각함 좋겠으

미나도 그거 다 근육인데

 

호시미나

미나는 홋의 뒷모습을 보는 게 익숙하고

홋은 미나의 앞모습을 보는 게 익숙할 텐데

홋이 전시에 처음으로 보게 된 미나의 뒷모습이

자기를 지키려다 괴수의 습격을 받은 거라면

그 뒤에 미나가 하는 말이 괜찮냐는 말도 아니고

어서 가서 시민을 지키라는 명령이라면

 

약간 이런 호시미나

호시나 나를 믿나?

대장님이 선택하신 길이라면 지금 죽는 한이 있더라도 따르겠습니다

대장님 부대장님 왜 저렇게 심각하셔

조용히 해 아시로 대장님 지금 부엌칼로 당근 자르신대

부대장님 뭐 잘못하셨대?

 

하씨 호시미나

둘이 키는 비슷하면서 홋 그래도 남자라구

미나가 홋 옷 입으면 큼직하면 좋겟음

대충 어쩌다가 미나 홋 집에서 하룻밤 묵는데

셔츠는 헐렁헐렁하고

바지도 허리 둘둘 접으니까

홋: 맞을 줄 알았는데… …… 죄송합니다. 

미: 뭐가 미안하지? 옷을 빌려 입은 건 나다. 내가 사과하지. 

이럼

But 홋이 사과한 까닭: 자기 옷이 헐렁한 미나 보고 불경한 기분이 들엇음

그리고 미나가 옷 벗어놓고 가면 옷에 미나 향 남아있음

 

할로윈(특: 지남) 기념 홋이 어느 날 고양이가 되어버리는 호시미나 ㅂㄱㅅㅇ

홋 간사이 쪽 갈 일 있어서 미리 연차 내고 짐 다 싸놓고 잠드는데

아침에 눈 떠보니 고양이가 된 거ㅜ

고양이인 채로는 뭘 할 수가 없으니 가장 믿고 가장 의지하는 대장한테 감

사삭사삭 방문 긁으면 안에서 밧코? 왜 그래? 하는 목소리 들림

홋 급히 아시로 대장님! 아시로 대장님!! 불러보지만… 나오는 목소리: 앵앍

밧코도 홋 따라서 문 삭삭 긁으니까 뭔가 눈치챈 미나가 문 열면 고양이가 된 홋 있음

미나 아무 말도 안 하고 가만………히 바라보고

그럼 홋은 역시 못 알아보시겠지 설마 내쫓으시는 건…

생각하고 불안해하는 순간 머리에 텁 올라오는 손

그리고 볼이 발개진 대장

이런 표정의 대장은 처음인데 하고 놀라기도 잠시

홋 몸도 고양이가 되어버린 나머지 점점 기분이 좋아져서

발라당 드러누움

그럼 미나 어머. 하고 배도 쓰다듬어줌

어쩌다 들어왔어? 하고 물으면 그제야 정신 차리고 저예요 대장님 부관이라구요 말해도 애옹거릴 뿐

근데!! 밧코는 알아봐서 그 작은 몸 막 핥을 듯

귀여운 고양이를 함부로 내보낼 수도 없고 밧코도 맘에 들어 하는 것 같으니

냉큼 품에 안아서 대장실 들어오는 미나

근데 포근해. 이거 괜찮을지도.

 

하… 일반 권총 쏘는 미나 보고 싶어

근데?! + 호시미나 …를 곁들인

미나 한 손으론 심하게 다쳐서 정신 잃은 홋 안고

다른 손으론 땅에 떨어진 일반 권총 잡았는데

괴수 겨누고 손 덜덜 떨리는데도 품에 안은 홋 느린 호흡에 맞춰서 깊게 숨 쉬고 마음 다잡는 미나

그렇게 집중하는 순간 전용 무기도 방위대 무기도 아닌 권총으로 해방 전력 9n퍼까지 끌어올리고… 웅성이는 오퍼레이션 룸

대장님 그 이상은 위험합니다 하는 무전 들리는데도 이 방법이 아니면 홋도 자신도 돌아갈 수 없겠다는 생각뿐인 미나…

어느새 눈코입에서 피 뚝뚝 흐르는데도 괴수 조준함

그리고 해방 전력 백 퍼센트(!!) 도달하는 순간

권총에서 탕 수준이 아니라 대포 터지듯이 쾅 소리 울리면서 탄환이 핵 뚫는 거…

반동 때문에 미나 손도 위로 크게 들리는데 권총도 그 힘에 못 버텨서 산산조각 나고

미나도 홋 안은 채 뒤로 픽 쓰러지고 정신 잃는…

그냥 뭐 그런 거

 

보육원이나 어린이병원으로 봉사 간 호시미나 복싶

아무래도 방위대원은 아이들의 우상이고 영웅이니까 연례행사 같은 거 있지 않을까 싶어서…

방위대원들 장난감 잔뜩 사들고 가서 애들 무릎에 앉혀놓고 놀아주는데

미나 한 애기 옆에 앉아서 주방 소꿉놀이 도와주고 있음

홋 몇 발자국 떨어져서 지켜보다가 대장이랑 안 어울리는걸~ 생각하는 순간 

당근 모형 손으로 뚝 잘라서 냄비에 넣는 미나

아기: 이 칼로 자르는 거 아냐?🥺

미: 나는 칼을 못 쓴다

홋: 모형인데도요?!

# 막이래

근데 미나 개의치 않고 

나와 방위대원들처럼 힘이 세지면 칼을 쓰지 않아도 당근 정도는 자를 수 있어 말함 

그럼 애기는 또 우와아 나도 방위대원이 될래 이러고 눈 반짝이며 좋아해서

홋 한숨 푹 쉬고 웃다가 언젠가 아이들과 함께 살게 된다면 역시 요리는 내가 해드려야겠어

하고 생각한 순간 일시정지

짝!! 소리 나서 미나 뒤돌아보면 홋 볼 퉁퉁 부어있음

… 뭐였지?

벌레가 붙어서요 신경 쓰지 마세요

막이런 엔딩

 

호시미나 망상하다 보면 한 번쯤은 둘 중 하나의 희생(…ㅜ)을 상상하게 되는데…

아시로가 홋의 희생을 맞닥뜨린다면… 힘들어하겠지만 견딜 순 있지 않을까?! 싶었거든

근데… 못 견딜 것 같음

전에도 말했지만 아시로는 두려움을 극복한 사람이 아니라

동료와 부하의 희생을 똑똑히 기억한 채, 그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두려움을 손안에 억누르고 괴수를 꿰뚫는 사람이거든… 

희생자들을 안고 살아간단 말임

괴수 속에서 마주한 내면의 가장 큰 트라우마조차도 동료와 부하의 죽음이었는데

하물며 자신이 데려온 부관을 잃는다면

길을 열어달라고 데려온 부관이 자기에게 바통을 넘긴 결과가 희생이라면 

미나는 정말 견디지 못할 것 같아…

그치만 아픔을 견디지 못한다고 해서 무너진다는 건 또 아님

미나는 그 또한 가슴에 품은 채 더 강해질 사람이라고 생각함…

결론: ㅃㄹ 괴수 다 없애고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라

 

호시미나 진짜 좋은 이유

'아시로 대장….'

'이 아이를 구출한 직후라니… 타이밍이 너무 좋잖아.'

'설마 믿어준 건가?'

이 대사에 그냥 다 있음

호시나의 저 독백이 가장… 홋이 아시로의 부대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분명하게 나타낸다고 생각해…

왜냐

아시로가 자신이라면 아이를 구할 수 있다는 (심지어 당시 타 부대원이었던)호시나의 말을 전적으로 믿고

홋이 괴수에 잡아먹히는 동안에도 괴수를 처리하지 않고(만일 홋이 아이를 구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 더 이상의 희생자를 막고자 홋이 먹히기 전에 괴수를 격파할 수 있었을 텐데)

홋이 괴수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아이를 구출하기를 기다렸다가 

그들이 괴수의 입 밖으로 튀어나온 순간 '타이밍 좋게' 아시로가 괴수를 저격한 거잖아…

그게 단지 '좋은 타이밍'으로 정의할 만한 우연이 아니라 '검을 든' 자신을 향한 아시로의 믿음이었단 걸 깨달았을 때 홋의 기분이 어땠겠어…

정작 호시나 스스로조차도 자신을 믿지 못했을 때 오직 아시로 미나만이 자길 믿어준 거임

모두가, 심지어는 아버지마저 포기를 권유하게 만들고 

자신을 후방으로 내밀었으며 실전에도 배제당하게 만든 주된 원인이지만 

결국엔 자신의 전부였던 그 가느다란 철 덩이를…

호시나가 바랐던 대로 휘둘러 괴수를 베어내고 구할 수 있는 것을 지키게 해준 게 바로 아시로 대장이라고…

그리고? 아시로는 호시나로 인해서 아이의 안전을 확보했고 괴수를 괴멸할 수 있었음…

둘은… 두 사람은 그냥 한 부대에 있어야 할 운명이고… 대장과 부대장일 수밖에 없는 거임…

자신에게 확신을 주는 사람을 어떻게 곁에 두지 않을 수 있겠어

근데 그게 미나와 호시나 둘 중 모두의 얘기임

홋은 이런 관계를 안겨준 사람을… 어떻게 섬기지 않을 수 있겠어

저 사람과 함께함으로써 가장 순수하게 좋아하고 자신 있는 것으로 인류를 구원할 미래를 어떻게 그리지 않을 수 있겠어…

 

호시미나 

미나 머리 기장이 어깨 스치던 단발이었을 때부터 하나로 높이 묶어도 등까지 내려오는 장발이 될 때까지 옆에서 봐온 홋이 새삼 좋아서(ㅈㅅ오타쿠라별개다좋음)

미나가 머리 귀 뒤로 넘길 때만 간간이 보였던 목선이

포니테일로 묶자 훤히 드러나는 거 보고 어색해하는 홋 보고시픔

 

같이 철야하는 호시미나

근데 미나가 살금살금 조는 거

눈 반쯤 감겨서 고개 천천히 수그러지면

대장님. 부르는 홋

그럼 미나 내려가다 말고 뚝 멈춰서 응. 대답함

홋 그거 보고 혼자 실실 웃다가

계속 꾸벅꾸벅 조는 미나 머리 툭 떨어지는 순간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여 손으로 미나 볼 받치는 홋

아 큰일이다. 생각하고 우뚝 굳는데

미나 안 움직임

대장님…? 조심스럽게 부르는데 고른 숨소리만 남

손 그대로 미나 볼에 받친 채 살살 일어나서 쓰러지지 않게 앉히고

대장 자리로 넘어가더니 실례하겠습니다… 중얼거리고는 미나 번쩍 안아드는 홋

그리고 그 순간

눈 번쩍 뜨는 미나

어라. 이러고 안은 채 마냥 보고만 있으면

이게 무슨 짓이지? 묻는 미나

잠에… 드신 줄 알았습니다

안 잤다. 

아닌 것 같은데요

내려

 

좀 학생에유(진지함 내다 버린 이슈) 호시미나

미나가 앞머리 잘라줘서 동그란 바가지머리 되는 홋 상상햇다면 좀 그런가

좀 그런 듯

 

호시미나

홋미 키 비슷한데 미나 대원복엔 힐 신으니까

홋 시선 올려 대장 보는 거에 익숙해져 있다가

미나가 낮은 신발 신은 날 묘하게 낮아진 시선에

내가 원래 눈을 이쯤에 둬도 눈이 마주 보였던가… 

하면서 저도 모르게 대장 얼굴 빤히 보는 거

미나가 내 얼굴에 뭐가 있나? 하면 그제야 앗! 함

근데 미나도

홋 눈을 마주 보려는데 시선이 평소에 비해 쑥 올라가니까

가만… 있다가

호시나 키가 컸나? 물어보고 

암튼 그럼 귀엽겟다

 

호시미나 …랑 밧코 …

미나 전투 중에 심하게 다쳐서 의료실에 누워있다가 깼을 때 

침대 옆에 홋이 밧코 베고 자고 있으면 참 귀여울 것 같아…

미나가 밧코 쓰다듬어서 밧코가 깨면 홋도 그 미동에 같이 퍼뜩 깸

벌떡 일어나서 경례하고 대장님 몸은 어떠십니까? 물으면

내가 부재 중일 시에 내 옆에 와 자고 있던 건가? 네가? 하고 되묻는 미나… ㅋㅋ

홋 순식간에 자세 흐트러져서는 손 휘젓고

으아 지금은 대장님 몸 걱정부터 하시라구요 막 이러고

미나는 벌떡 일어나서 코트 걸치고 뒤도 안 돌아보고 자기 사무실로 향함

자기가 쓰러진 후로 얼마나 흘렀고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물으면

하나도 안 막히고 술술 답하는 홋

그리고… 해결 못한 일도 하나 없이 완벽하게 처리해놓은 뒤임

미나 홋 대답 듣고서도 여전히 걸어가다가 갑자기 우뚝 멈춰서

호시나. 

하고 부르면 홋도 우뚝 멈춰서 

네. 

하고 대답함

고개 돌리는 대장에 눈 맞추면

고마워

말하고 다시 갈 길 가는 미나

홋 눈 동그랗게 뜬 채로 한참 가만 서있다가 가슴이 간지러워서 만지작거리는데

미나가 안 따라오나? 물으면 퍼뜩 움직임

가슴이 쿵쿵대는 건 혼날 거라고 생각해서 쫀 거였구나! 생각하고 가슴 슥슥 쓸고 숨 후후 뱉는 홋

 

그냥 호시미나 관할 지구 거주민이 되어 그들을 자만추하고 싶다

오늘 공원에서 대장 부대장 봤다 ㅜㅜ

오 부대장님 눈빛 뭐임

너는 눈 감고 있는 분 눈빛이 보이냐

우리 부대장님 ㅈㄴ 행복한 눈빛인데 왜 ㅈㄹ이야

 

둘 다 자각이 없는 호시미나 조음…ㅜ

호시나 얼굴이 빨갛군

날이 더운가봅니다 (겨우 이 정도에 바이탈이 흔들리다니… 오늘 훈련은 평소의 두배다)

호시나 심장이 빨리 뛰는데 괜찮나?

커피를 많이 마셨나봅니다 (큰일이군 대장이 믿고 맡긴 자리다 약한 모습을 보여선 안돼)

정장이 잘 어울리네 호시나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

저에게는 대장님의 길을 열고 시민을 지키는 일 말고는 목표와 바람이 없다는 것 아시잖습니까 (언젠가 대장의 옆에도 다른 사람이… 하지만 부대장의 자리는 절대로 내 것이니까)

 

호시미나 좀

많이 붙어있으니깐 홋이 대장 꿈꾸는 거

근데 사적인 건 아니고 다 일하는 내용임

대장 꿈꾸다가 경보 울려서 퍼뜩 깨고

토벌 끝나고 대장한테 가더니 자연스럽게

해결하지 못한 건은 본부 복귀 후 시정하겠습니다 함

근데 대장 물음표 띄움

왜 모르시지? 생각하고 서류 내용 곰곰이 되짚어보면 

고양이 외관의 초소형 괴수 토벌 면제권

3부대 마크에 밧코를 올리자는 청원

이딴 거임

아. 퍼뜩 깨닫고 제가 착각했네요~ 하고 뒷머리 슥슥 매만지다가

대장이 그런 걸 착각하다니 드문 일이군. 많이 피곤한가? 해서 결국 그런 꿈을 꿨다 이실직고하면

대장 심각한 건지 뭔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홋 가만 쳐다보다가 

꿈도 사진으로 남겨둘 수 있다면 좋았겠어. 함

찍지 마세요!! 또 소리치는 거임

 

먼가 호시미나 (🧡)

홋 본인을 욕하는 건 참을 수 있는데 아시로나 아시로의 부대를 욕하는 건 못 견딜 것 같아서… 

어떤 안 좋은 일로 고위 간부가 미나 얼굴에 서류더미 던지면 

순식간에 표정 굳으며 몸부터 튀어나오는 홋

미나 옆눈으로도 홋의 동요 눈치채서 바로 호시나. 부르는데

움찔 놀라 대장 바라보면… 달리 어떤 말도 않은 채 고개만 설설 젓는 미나

그것조차도 대장의 명이니까… 이 꾹 물고 자세 고치는데

뒷짐 진 손 바르르 떨고 있음

간부 나가자마자 홋 미나한테 성큼성큼 다가와 보면 미나 얼굴에 종이에 벤 상처 나있는 거임…

홋 목에 핏대 설 정도로 꾹 참고 있는데 감히 손을 올리지도 못하고 가만 보고만 서있으면

먼저 손 내미는 건 대장임

여전히 말이 오고 간 것도 아닌데 무슨 뜻인지 파악한 홋이 대장한테 손 건네면 

손톱에 눌려 붉어진 손바닥 보고 한숨 푹 쉬는 대장

 

호시미나

미나 밧코 털 정리한다고 했는데 머리핀에 털 하나 낀 거

홋미 회의실까지 같이 걸어가면서 미나가 회의 전 숙지사항 알려주는데 

한 발자국 뒤에서 따라가던 홋 시야에 미나 머리 위 살랑거리는 흰 털 들어오더니 

곧 그것만 빤히 봄

미나… 홋을 등진 채로 앞서 걸어가고 있었는데도 홋의 집중력이 영 딴 데 가있다는 게 직감적으로 느껴져서 휙 뒤돌자

볼에 홋 손가락 톡 닿음

앗. 하고 말하는 동시에 대장 얼굴 향해 팔 뻗은 어정쩡한 자세로 우뚝 굳어버리는 홋

… 무슨 행동이지? 미나가 물으면

손 슬금슬금 가져와서 차렷하고 

머리에… 먼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함

미나 자기 머리에 손 올려보는데 머리핀에 단단히 끼었는지 털은 절대 안 빠짐

홋 결국 한 발 다가가서 미나 머리에 손 올리고

잡았다! 하고 가느다란 털 뽁 뽑는 순간

회의실 문 열리고 간부들 시선 집중

가까이 붙어있던 홋미 동시에 놀란 눈으로 고개 돌림

정적 속에 아무 일도 벌어지지 못하고 문 도로 닫힘

홋 이마에 손날 퍽 꽂힘

 

호시미나

홋 안약 넣어주는 미나

홋이 괜히 응석 조금 부려보는 거…

홋 미나 맞은편에 앉아서 서류 읽다가 고개 젖히고 안약 넣는데 

눈물 그냥 또르르 떨어짐 당연함 눈을 감고 있음

그러면서 대장님 이게 안 들어가는데요~ 이러고 집중하던 대장한테 괜히 말 붙임

홋 거창한 흑심 따위는 없었고 그냥 가볍게 대화나 하고 싶었는데

의자 드르륵 빼더니 걸어오는 미나

놀라서 앉은 채로 가까워지는 대장 올려다보다가 그림자에 갇힌 순간

고양이 안연고 넣는 것 마냥 얼굴 덥석 잡는 손

대장님…? 하는데 목 뒤로 꺾이는 동시에 눈꺼풀에 미나 손가락 오르는데

홋 대장님 잠깐, 조금 가깝,

하고 버둥거리는 순간 천장이 뒤집어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넘어가는 의자가 다리 퍽 쳐서 홋 위로 쿠당탕 엎어지는 미나

홋… 아야야… 하고 뒷통수 매만지다가 제 가슴팍에 이마 박은 대장 보고 순식간에 창백해지는 거임

… 호시나. 

… 이번 주가 가기 전에 안약 넣는 법 숙지해오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팔굽혀펴기 백번 하겠습니다.

 

호시미나

홋은 근거리 싸움을 하니까 다치는 일 잦은데

미나는 항상 어디 높은 곳에서 포격하니까 덜 다칠 것 같아서

그만큼 대장이 다치면 홋 멘탈에 타격 있음 좋겠음

대장 쿨럭쿨럭 입에서 피 쏟으면 자세 잡아주고 차분해 보일 정도로 침착하게 대처하는데

정작 손은 덜덜 떨고 있는 홋

심하지 않은 찰과상일 경우엔 미나가 직접 홋에게 치료를 맡기는 것도 좋음

홋 약간 놀라서 표정관리 잘 못하는데 미나는 무덤덤하고

너처럼 많이 다쳐본 사람은 없었다며 ㅋㅋ 말하는데 결론은 누구보다도 부관인 너를 믿는다는 말임

맨살 내보이고 상처 만져지는 건 미나인데 긴장한 건 홋인 상황

 

호시미나

미나 사진첩엔 홋 많은데

홋 사진첩엔 상관 사진 별로 없을 거 상상하면 묘함

미나가 허락 안 해줬고 홋도 당연히 따랐을 테니깐

정작 사진 찍은 미나는 잊고 지내다가 가끔 홋 사진 보면 피식 웃고 마는데

홋은 못 찍은 장면들 눈에 담아 뒀다가 지나서도 떠올리고 혼자만 아쉬워할 듯해서

미나 홋이랑 걷다가 고양이 보면 우뚝 멈춰서

잠깐 괜찮나 묻더니 고양 쓰다듬는데 귀 끝 붉어져 있음

홋 가만 보다가

대장. 불러서 미나 움찔 놀라면

왜 저는 안 됩니까? 냅다 물음

그럼 미나 

근무태만이다. 하고 벌떡 일어남

먼저 잘 찍지 않으셨습니까~?!ㅜㅜ 해도 팔굽혀펴기 추가됨

 

파티 중에 둘만 남은 호시미나 …

대장 드레스 지퍼에 머리카락 껴서 급한 대로 사무실 온 상황에

홋 여기 계실 줄 알았다며 파티 얘기하면서(되게 상황 보고처럼 들릴 듯) 다가오는 거임

근데 미나 홋 말 끝나기도 전에 마침 잘 왔다며 가까이 와보라고 함

홋 무슨 일인가 싶어 성큼성큼 다가가면

드레스 지퍼 좀 내려달라함

… …? 네에?! 막이러고

다만 고민의 여지도 없이 대장 명령을 안 듣는단 선택지는 본인에게 없음

긴 머리 앞으로 다 쓸어 넘겨서 드러난 대장 어깨에 최대한 시선 안 맞추면서 지퍼에 손 얹다가

… 아 역시 이건 좀 힘든데 생각하며 손끝 움찔거리는 부대장 같은 시츄

 

아니 난 호시미나 짝사랑이 너무 좋음

솔직히 3부대 대부분이 부대장이 대장 좋아하는 거 눈치채고 있을 것 같음

부대장님 대장님 좋아하십니까? 이래도

본인도 놀라지도 않음

아~ 뭐 그렇지

근데 그걸 대장만 모름

 

호시미나 짝사랑(호→미) 슬픈 점

미나가 죽어도 눈치 못 챌 것 같음

근데 이제 그게 비유가 아니고 리터럴리 둘 중 하나의 마지막에도 모를 것 같은 거임

부대장 대장 품에 안겨서 최후의 전언으로 사랑을 고백해도

대장… 부대원으로서의 동료애인 줄 알고

자기도 마찬가지라고 함

제일 슬픈 점

부대장도 그 말을 오해하지 않음

나를 부대원으로서 사랑하시는구나 하고 눈 감는 거임

 

호시미나 … 

대장의 사소한 행동도 빠르게 알아채는 부대장 모먼트가 좋음,, 왜 뒤돌면서 살짝 웃는 것도 알아챘던 것처럼

아시로는 두려움과 중압감을 극복했기 보다는 여전히 억누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

피해가 크다거나 동료를 잃었다거나 하면 방에서 조용히 우는 일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창밖 보고 입 꾹 다물고 감정 다잡던 날

타이밍 안 좋게 노크 소리에 이어 부대장이 들어와버린 거임

부대장 보고드리겠습… 말하며 고개 드는 순간 

여전히 뒤돌아있는 대장 어깨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거 알아채고

… 자리를 비켜드릴까요

묻는,, 그런 상황

 

호시미나 약간 (오타쿠망상미리죄송)

어떤 신체적 접촉을 요하는 공간에 갇히면

걍 영원히 갇혀있을 듯

부대장  ◠_◠ 아~ 큰일이다 생각하고

대장은 걍 불편한가 보군. 이러고 냅둠

10호가 꼬리로 벽 부수기 전엔 못 나옴

아직이딴캐해밖에못하겟음지송요

 
 
_
나루아시

 

더보기

신입대원 나루아시 복싶

조용한 밤에 난데없이 괴수 떠서 출동하는데

하필 미나 생일 전날 밤이었던 거

복귀하는 길에 떨어진 미나 머리핀 주운 나룸

차량 안에서 돌려줘야지 생각하는데

자정 지나서 미나 생일인 거 퍼뜩 생각남

놀리려고 생일선물이다 ㅋㅋ 하고 주려는데

미나 고개 갑자기 나룸 팔뚝에 툭 떨어짐

도로롱 잠들음

가만… 있다가 미나 머리에 자기 머리 톡 올리고

에이씨 이러다가 낮 되면 제대로 챙겨줘야 하잖아 생각하는 나룸

결말: 일주일 전쯤 미나가 살까 말까 들었다 놨다 하던 고양이 키링이랑 같이 줌

 

솔직히 평대원 시절 아시로 미나

비번 날 시내 돌아다니다가 번호 많이 따여봤을 듯

아기자기 소품샵에서 깜고 키링이랑 치즈냥 키링 중에 뭐 살지 15분째 고민하고 있는데

저기… 이래서 돌아보면 모르는 사람임

너무 예쁘셔서 그런데… 까지 말했는데

회전 진열대 반대편에서 야 이거 네가 데리고 다니는… 하면서 백호 키링 딜롱 들고 나오는 나룸

움찔 말 멈춘 아무개 빤… 쳐다보다가

이것 봐라… 표정 짓고 은근슬쩍 미나 어깨에 손 턱 올리고 데리고 가는 나룸

나루아시

 

평대원 나루아시

미나 맨몸격투보다 사격훈련 더 많이 해서 몸에 멍들 일도 별로 없는데 

나룸만 만났다 하면 흉터 잔뜩 생김

온나 대원들이랑 목욕할 때마다 질문 쏟아짐

미나쨩 오늘 사격 훈련하지 않았어? 몸에 왜 이렇게 멍이 많아?

…… 괴수… 가 물었어. <? 

한편 나룸 귀 후비적

 

본부 가는 나루아시 보고 싶다

근데 이제 미나 차 타이어에 펑크 나서(범묘: 그날따라 참치를 많이 먹은 밧코) 나룸이 3부대로 미나를 데리러 온. 

갈 땐 티격태격 하면서 가는데

올 땐 미나 새근새근 잠들어서 나룸이 기지 말고 집으로 데려다줌

네비도 안 찍고

비번도 알고

번쩍 안아서 집 안까지

그 시각 홋나: 미나 대장실에서 폰 붙들고 꾸벅꾸벅 조는 중

 

미나… 일찍이 키 다 컸을 것 같아서

나루아시 적으로 좋음 (ㅋ

미나는 방위대 입대했을 즈음 이미 다 컸고 

나룸은 그때가 한창 크던 시기였을 것 같음

그때까지만 해도 시선 엇비슷했는데

점점 눈높이가 올라가더니

대장 되고 오랜만에 보니까 시선 쑥 올라가고 

몸도 두툼해지고 

무거워지고 <?

그리고 그런 미나를 빤히 내려다보면서

원래 이렇게 작았던가

생각하는 나룸

 

장관 나룸 1부대 대장 미나 이거 미치겟다

이사오 세대 때도 1부대 대장 이사오가 본부 가면 히카리가 유력한 차기 1부대 대장 후보라고 했으니깐 

근데 방위대 세대교체 개빨라서 1부대 아기 세대한테 맡기고 장관 나룸 부장관 미나 되는 것도 

하… 걍 날 ㅈㄴ 깊생. 하게 만들음

 

나루아시 …

제 나이엔 감당하기 벅찬 일도 겪으며 자라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된 '어른'들인데

한창 자랄 시기를 방위대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보내 한 인간으로서 배우지 못한 부분이 있을 것이며

그게 형성될 시기에 서로가 있었기에 서로가 상대의 명확한 결점을 안다… 라고 생각하면 너무

 

고딩 나루아시 무드

고딩나룸 걍 애새끼라서 장난을 칠 뿐 미나 갖고 놀 생각도 못 하는데 

고딩미나 초특급바보라 알아서 놀아나줌

남들보다 쫌 더 영악한 남자애랑

남들보다 쫌(많이) 더 순진한 여자애

 

바닷가 수학여행 고딩 나루아시

길 잃어서 숙소 안 들어가고 밤바다 걸어 다니다가 

미나 머리핀 삐뚤어졌다면서 톡 빼주는 나룸

근데 갑자기

뻥인데

이러더니 개뛰어감 여자애개황당

근데어쩌겟어뛰어가서잡아야지

공부만 한 여자애 허둥지둥 따라가다가 혼자 발목 접질리고 넘어지려고 하면

남자애 그건 또 어찌 알고 바로 방향 틀어서 여자애 잡아줌

그러는 순간 모래 훅 파여서 같이 중심 잃고 뒹굴고 모래 잔뜩 뒤집어쓰기

와중에 여자애 품에 꼭 안고 자기 몸 위에 올라오게 몸도 돌려줬더니

냉큼 상체 일으켜서 남자애 복부쯤 앉은 채로 가슴 투팍투팍 때림

남자애 한두 번 맞아주다가 💢💢 일케 돼서 몸 또 확 뒤집고 여자애 깔아뭉갬 

머리핀 뺏어보라고 막 약올리다가 미나가 손 뻗으면 여자애 두 손목 한 손에 다잡고 꾹 누름

여자애 갑자기 반항도 않고 가만…히 가쁜 숨 씩씩대기만 함

입 꾹 다물고 원망인지 울먹거리는 건지 나룸 올려다보기만 하면 

남자애 그제야 둘 자세 깨닫고 좃됐다. 싶어서 손목 풀어주고 살금살금 물러나줌

여자애 그럼 머리핀 확 뺏음

휙 일어나서 휙 돌아가려는데 아까 접질린 발목 땜에 휙 꺾임

남자애가안아조야지어덕해

 

고딩 나루아시 mood

나룸 지 딴엔 미나 열심히 챙겨주는데

미나 알아주지도 않고 오히려 자꾸 뭐라 함 

빈정상해서 다음부터 도와주나 봐라; 생각하면 

그날따라 얌전하더니 나룸 옷소매 손톱만큼 잡고 개쪼꼬마난 목소리로 고마워… 하는 미나

사르르녹는남자애

 

캣시로 털쪗는데

나룸 오랜만에 미나 만낫더니

미나도 약간 살 올라잇으면 좋겟다 ㅋㅋ

시험기간이라 앉아서 공부만 햇는데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단 거 오독오독 까먹어가지고

뭐 이렇게까지 닮냐… 생각하는 나룸

 

나루아시

나룸 미나랑 구석진 곳에서 콩짝콩짝하고 옷정리 머리정리 다 하고 따로 나왔는데 남들 다 눈 깔음

창문에 비친 자기 얼굴 보니까 입술 새빨감

 

고딩 낢앗

미나 다이어리에

ㄴㄹㅁ 생일 적혀있어서

나룸 약간 감동받으면

바로 밑에 -¥3,000 적혀있음

가계부임

 

매님: 미나가 서류 잘 못한다는 거 이사오가 데려와서 방치한 것 같아서 개열받음 똑같이 어린애인데

나: 그거 나루아시 같네요

이사오 미나는 얌전하게 군말 없이 자기가 데려온 목적 그대로 대형 괴수 펑펑 터트리니까 알아서 잘하는군. 이러고 냅두고 

나룸은 개처나댐이. 라서 옆에 끼고 봐주는데

미나 순 허당이고 파괴력만 짱쎔 이사오 이 아저씨 미나를 인격이 아니라 걍 무기로써만 키운 거임

미나는 나룸 보고 괴수 처리 말곤 잘하는 게 없다고 하는데… 

나룸도 미나 보고 똑같은 생각 했을 것 같음 

얘는 괴수 처리 말고는 왜 아무것도 할 줄 모르지

원래 사람은 자기의 열등감과 결핍을 상대에게 투영한다고

자기의 결점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아시로 미나

 

고딩 나루아시

미나가 나룸 급하게 찾아서

나룸 살짝 놀란 채로 쫓아나가면

나무에서 새끼고양이 바들바들 떨고 있음

너무 높아서 못 내려오나 봐🥺

……뭐 나더러어쩌라고

🥺🥺🥺🥺🥺✨✨

결국 나무 타고 올라가서 고양이 데꼬오는 나룸

 

대학생 나루아시 둘이 팀플 하면 좋겟다

수업 시간 내내 같이 앉고

학식도 같이 먹고

도서관이나 자료실도 같이 가고

자취방도 같이 가고

다음날 등교도 같이 하는데

옷이 전날이랑 똑같음

그리고 둘만 아는 얘기를 끊임없이 함

 

조금 불경한 나루아시

나룸 소파에 반쯤 누워서 게임하는데

미나 갑자기 나룸 다리 맡에 무릎 꿇고 앉더니 머리 묶음

나룸 갑자기? 뭐 상관은 없나 생각하면서 게임기 슬쩍 내려놧는데

미나 나룸 쌩까고 바닥에 밀착해서 소파 아래 떨어진 밧코 장난감 꺼냄

 

새삼 고딩 나루아시

미나가 전학 간 게 다행인 것 같다

안 갔으면 나룸 진짜 다음 시험 때 전 과목 100점 맞았는데 

전 시험에서 미나가 98점 맞았던 그 과목만 '일부러' 밀려 써서 24점 나옴 ㅋ

미나랑 영영 화해 못함

네가 어떻게 나를 가지고 장난을 칠 수가 있어?

아니 나는 너 좋으라고

 

나루아시 …

나룸 미나 발 사이즈 알 듯

미나 병아리 시절 제복 입고 구두 신었다가 발 다 까져서 슬리퍼 사주느라

그 뒤로도 외부 일정으로 구두 신을 때 틈만 나면 휘청휘청 넘어져서 아예 외워둠

대장 된 이후 미나 생일 선물로 밑창 빨간 구두(ㅋㅋ) 선물카드랑 같이 보냄

아… 신발 사준 지 몇 년 됐는데 아직도 그 사이즈를 신으려나 싶어서 

맞는지 신어봐. 하고 문자나 띡띡 보내놓음

미나 메시지 받고 포장 뜯고 선물카드 열면 요즘엔 구두 신어도 안 넘어지더라 써져있고

발에도 꼭 맞음

 

나루아시 무드

드레스 입은 미나 파티 끝나고 방 들어가서 

암 말도 없이 나룸 앞에 등 돌리고 서서 머리 잡아올리면

나룸 지 손목에 걸린 시계 풀다 말고 알아서 드레스 지퍼내려줌

 

미나 영화 안 보고 문제지 꺼내서 풀고 있었을 것 같은데

나룸 그냥 등 툭 치면서 왁! 한 것도 아니고

슬금슬금 미나 의자 잡더니 덜컹! 한 거면 좋겟다

근데 미나가 나룸의 생각보다 더더더 가벼웟던 나머지 

걍 의자 째로 쑥 딸려와서 나룸 책상에 쾅!! 부딪힘

여자애 놀라서 우뚝 굳고

남자애 같이 놀라서 우뚝 굳고

여자애 풀던 문제지고 샤프고 땅으로 후두둑 떨어졌고

반 애들 시선 집중되고

걍 나룸 머릿속의 *됐다 여기까지 들림

 

갑자기 대학생 나루아시 끌림

아시로 신입생 대표로 연설해서

다들 저 사람이 수석입학자구나 진짜 똑부러지게 생겼다 말도 잘 하네 납득하는데

찐 수석입학자: 밤새 게임하다가 퍼질러 자서 연락 두절됨

행정실 비상 걸리고 차석 아시로한테 연락해서 아시로 십분만에 연설문 작성하고 대표 연설함

 

나루아시

나룸 레티나 땜에 뇌에 과부하 온 거 복싶

대원 시절 밖에 기억 못 하고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기억하는 게 동기들이라

미나 단발로 자르는 게 보고 싶을지두

 

고딩 나루아시

나룸 발표 도와주는 미나

나룸 발표할 때 미나만 쳐다봄

건들건들… 서있으면 미나 입모양으로 차렷하라고 함 

근데 못 알아들어서 발표하다 말고 뭐라고? 이럼 

그래서 미나가 쉿! 쉿! 하면 입 아예 꾹 다뭄

저러다 대본 까먹어서 미나가 입모양으로 알려줌

결과: 자기가 받아본 점수 중에 제일 잘 받는 나룸

왜냐면 발표하는 날 맨날 째서 발표 자체를 처음 해봄

 

고딩 나루아시

미나 앞자리 나룸도 보고 싶은

자리 바꿔서 짝꿍에서 앞뒷자리 됐는데

나룸… 옆자리에서 칠판에 집중하고 있는 미나 볼 땐 나른하고 잠도 잘 왔는데

옆에 미나 없으니깐 계속 뒤돌아봄 글고 뒤돌아봐야 되니까 계속 일어나 있음

문제점: 나룸 등 겁나 커서 미나 칠판 안 보임

 

나루아시

나룸 걍 청개구리인 게 조음

계속해 → (뚝 멈춤)

그만해 → 싫어

나룸이 미나 쓰담쓰담하다 미나가 싫지 않다는 눈으로 올려다보면 뚝 멈추고 이마 꽁 때림

근데 미나가 진짜 싫단 표정으로 째려보면 쓰다듬다 못해 머리 다 헝클어트림

좋아하면 민망해하고 싫어하면 더 하고 싶어 함

 

카공 고딩 나루아시

나룸 딱히 좋아하는 음료 없어서 대충 미나랑 비슷한 거 시켰는데 

미나 자기 음료 한 입 먹더니 표정 애매해짐 

그걸 또 귀신같이 캐치한 나룸

내 거 먹어보던가 함

미안해하던 미나 그럼 한 입만… 하고 쪼록 먹더니 눈 커짐

그대로 바꿔 먹음

 

고딩 나루아시 

그날 이슈 미나 기분도 안 좋고 집중도 안 되고 몸도 아픈데 문제가 안 풀리기까지 해서

문제집 잡고 낑낑대다가 불현듯 눈물 후두둑 떨굼

미나 옆에서 평화롭게 게임기나 두드리던 나룸 훌쩍 소리 듣고 고개 휙 돌렸다가 초비상사태 발생

야 너 왜 울어 뭔데 하며 여자애 얼굴 덥석 잡고 엄지로 눈가 쓸어주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에이씨 튀어나가서 빵 한가득 사들고 옴

동급생 일동 경악 우리 반 쌉일찐이 모범생 반장 여자애의 셔틀을 자처한 사건

미나 훌찌락 눈물 닦고 오물오물 먹으면서 다시 집중함 

이젠 나룸이 게임에 집중 못함

 

고딩 나루아시

나룸이랑 전화하다가 학생회 회의 늦는 미나

ㅁㄴ: 나루미 나 회의 늦었는데

ㄴㄹ: (오호라) 아시로 요즘 야옹이가 밥을 잘 안 먹어

ㅁㄴ: 뭐?!?!?!🥺🥺🥺🥺🥺

하다가 1시간 넘게 통화함

한편 나룸 옆에 배 똥똥해져서 푸데푸데 자고 있는 미니아시로

 

나루아시 무드

말 귓등으로도 안 듣게 생겨서는 은근 순순히 미나 말 다 들어주는 나룸

차분하게 해줄 거 다 해주게 생겨서는 은근 나룸 말 안 듣는 고집 센 미나

 

고딩 나루아시

로션 바꾼 미나

나룸 미나한테서 뭔가 바뀐 것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어서 머리카락 잡고 킁킁 맡아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몸 점점 미나 쪽으로 기울임 

그럼 미나는 피하지도 않고 빤히… 빤히… 올려다보고 있음

되려 그 눈빛에 움찔. 놀라서 푸다닥. 멀어지는 나룸

나루아시 무드가 그냥

미나는 이 남자애가 자기한테 뭔 짓을 할 수 있는지 모름

남자애는 내가 너한테 그런 걸 어떻게 하냐. 라고 하면서 '그런 거'를 상상해 봤는데

여자앤 의식 자체가 없음 생각의 영역을 벗어남

남자애는 어떤 꿈도 꿔봤을 듯 여자애는 걍 맹…

 

나루아시

나룸 나이 몰랐던 미나 보고 싶음

그런데 이제 나룸이 연상인. 

나룸은 대원 시절 어쩌다 다른 대원들이 얘기하는 거 듣고 줄곧 미나 나이 알고 있었는데 

미나는 딱히 나이에 대한 얘기를 나눌 일도 없고 그냥 맨날 붙어있다 보니 대충 동갑이겠거니 싶었던 거

어느 날 둘이 얘기하다 나룸이 내 인생 nn 년 동안~~ 이런 말 함

미나 가만… 듣고 있다가 너 nn 살이었어? 물어봄 ㅋ

근데 여기서 포인트 나룸이 자기보다 나이 많다는 게 믿기지 않다는 듯 어리둥절함

당연함 아무리 봐줘도 그 나이로는 안 보이는 그의 애새끼력

미나 의아해하는 것 말곤 딱히 아무 짓도 안 했는데

나룸 미나 표정에서 저애새끼가나보다나이가많았다고? < 지멋대로 해석하고 바락바락 화냄

 

나루아시

근데 미나가 다른 남자랑 결혼하는

나룸 축의금으로 백지수표 넣어주는데

나룸의 의도가 

네가 원하는 만큼 적어라. 인지 

나 돈 없다. 인지 미나도 모름

 

그러니까 나는

옆자리에서 잠든 미나 야야 아시로 하고 깨우는 고딩 나루아시랑

전장에서 쓰러진 미나 안고서 아시로 아시로 하고 부르는 방위대원 나루아시

둘 다 보고 싶은 것 같아

 

고딩 나루아시

미나 머리끈 나룸한테 맡겻는데

다시 돌려받앗더니 다 늘어나잇음

눈 가늘어져서 쳐다봄

아니 왜 잃어버릴까봐 손목에 끼고 있었는데

 

부대 합동 훈련 나루아시

1.3부대원들 훈련하는 동안 대장들 사라짐

한참 뒤에 다시 나타나면 미나 머리핀 삐뚤어져잇음

 

나루아시

미나가 조용히 나룸 소매 끝자락 꾹 잡으면

아무렇지 않게 등 뒤로 숨겨주는 나룸이 조음

 

고딩 나루아시

담임이 문제아 나룸 반장 미나한테 붙여주면서 나룸 좀 잘 봐줘~ 하면

미나 진짜 잘 봄

두 눈으로 잘 봐줌

점심시간에 옥상 올라가면 따라 올라감

매점빵 먹고 있는 나룸 옆에 앉아서 무릎에 책 얹고 공부함

그럴 거면 도대체 왜 따라온 건데

너 잘 보래

누가

담임선생님이

그양반착한척은다하더니그딴걸시켰다이거지

근데 치마 입고 무릎 세워서 앉은 미나가 신경 쓰임

자기 마이 벗어줌 야 너 이거 두르고 해

나 안 추운데

아니 그게 아니고 치마 입었잖아

근데?

… 그냥 좀 덮어 허벅지에

그럼 네 마이 더러워져

아 좀

 

고딩 나루아시

수업 시간에 맨날 자고 시험 때도 3번으로 찍고 자는 양아치 남자애가

모범생 반장 여자애한테 말 붙여보려고 공부 알려달라고 했다가

다음 시험에 100점 맞는 미 있음

 

너 나한테 안 되잖아

라고 하는 낢미

 

나루아시 

악세사리 브랜드 캠페인 찍는 미나

명품 쥬얼리 브랜드인데도 미나 얼굴만 보임

나룸 가만… 보다가 손 뻗어서 미나 귀에 걸린 주렁주렁 번쩍번쩍 귀걸이 만지작거리더니

모델을 잘못 골랐네… 중얼거림

부대장 옆에서 토벌전 준비함

 

나루아시

미나 다쳣는데 나룸이 치료해 주겟다 해도 자존심 세우고 계속 밀어냄

나룸 결국 한 손에 미나 두 손목 다 잡아 묶고 다른 한 손으로 미나 몸 봐줌

 

나루아시

아시로 인질로 잡혀서 묶여있으면

홋은 아시로 상태부터 살피는데

낢 아시로 묶인 그대로 어깨에 걸침

내리고 밧줄부터 풀어 그럼 알아서 걸을 수 있으니까

그게 더 거슬리니까 움직이지나 마

 

고딩 나루아시

미나 집적대는 디엠 많이 와서 곤란해하면

같이 셀카 찍어서 스토리에 올려주는 나룸

특: 안사귐

효과: 개좋음

미나한테 공부 알려달라는 둥 여우짓 하는 모브들도 같이 처리됨

미나 자기가 잘 못 알려줘서 질문하는 애들 줄었다고 걱정함

ㄴㄴ 너한테 배워서 똑똑해진 거임 이제 나 알려줘 나 이거 몰라

해서 같이 공부함 나룸이랑만 쭉 학기 내내

 

나루아시 무드

너는 날 왜 그렇게 싫어하냐

나 너 안 싫어해

 

고딩 짝꿍 나루아시

둘 다 서로한테 약간씩 물들 것 같은데

미나가 티 진짜 많이 날 듯

처음엔 나룸이 옆자리에서 뭘 하든 먹금했다면

물들어갈 때쯤엔 나룸이 장난치면 같이 되받아침

근데? 노트 북 찢어서 가만히 좀 있어 라고 써서 넘겨준 게 최초의 일탈임 ㅜ

그리고 그게 쌤한테 딱 걸려서 아시로 너 이런 아이 아니었잖니 소리 들음

그럼 나룸 얘 잘못 아닌데요 했다가 더 혼나고 미나는 한숨 쉼

아 왜 편들어줘도 난린데

 

고딩 나루아시

허벅지 뒤에 점 있는 미나

미나 치마 입고 가방에 있는 거 꺼내려고 허리 숙이는데

치마 딸려올라가서 허벅지 안쪽 점 보임

나룸 화들짝 놀라서 고개 휙 돌리고 허공 봄

심장 두근두근 뜀(놀라서)

 

고딩 나루아시

둘이 같은 학교 같은 반이었다가

다른 학교로 전학 가는 미나

전학 간 학교에서 전교 회장됐다는 소식 들림

그래도 지역은 같은 도쿄라 가끔 우연히 만나면 좋겠다 어디 쇼핑몰에서라도

나룸 미나 먼저 발견하고서도 가오고딩마냥 주머니에 손 넣고 서서 딱히 아는 척도 안 하더니

어깨 스쳐 지나가면서 그 교복 안 어울려 라고 함

 

나루아시

미나 드레스 입고 평소랑 다른 향수 뿌린 날

나룸 미나 손목 잡고 코 앞으로 가져가서 킁킁 맡고

몸 숙여서 목에도 코 닿을 듯 붙어서 킁킁 맡고

네 냄새 아닌데? 라고 하면 좋겠다

 

신입 나루아시

다친 미나 치료 해주는 나룸

치료 중에 미나가 아파하면 움찔하는 홋이랑 다르게

나룸은 붕대 치덕치덕 감고 개쎄게 조이고 치료 빠르게 콱콱콱 함

미나 아파서 기절하려고 함

얼굴 새빨개지고 눈물 뚝뚝 흐르고 신음인지 비명인지 다 뒤섞여서 흐느껴 울고 몸 비틀고 덜덜 떠는데

 

피 많이 흘린 채로 정신 잃으면 안 돼서 아득바득 깨어있어야 함

근데 나룸이 차라리 기절하는 게 나을 정도로 아프게 함 

미나 이 너무 세게 물어서 잇몸에서 피나고 입술 다 터짐

 

근데 확실히 견원지간 1 3부대 씬은 

호시나 보낸 이유가 잇는듯 

아시로가 갓어봐라

대장 둘이 …… 하고 쳐다보다가

들어갈까.

그러지.

하고 별 불만 없이 얌전히 들어갓음 

부대원들 이글이글 으르렁으렁렁 하다가 

옹? 하고 순한 양마냥 쫄래쫄래 따라감 

사이 안좋은 티를 못냄

오히려 장난 툭툭침 

너 머리삔 삐뚤어졌다 

네 태도만 할까

대원들 갸웃

 

드레스 입고 싸우는 미나 보고 싶다

근데 좀 나루아시

화보 때문에 둘이 같이 정장/드레스 입고 있는데

괴수 나오는 거

방송국 난리 나는데 둘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군… 생각하면서 각자 본인들 활동 매니저(있겠죠 대장인데)한테 무기 받고 드레스 차림으로 출동함

미나가 앞장서, 나루미. 말하면서 총 장전하면

나룸 내가 무슨 말 하면 듣는 개새끼도 아니고… 생각하는데 몸은 이미 미나가 말하기도 전부터 저벅저벅 앞질러 걷고 잇음 

미나가 후방으로 가는 게 무조건 유리한 걸 동기 시절부터 알고 있었을 테니까…

 

낢미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함 

섹스 안 해봤는데 해본 텐션이거나 

섹스 해봤는데 안 해본 텐션

근데 둘 중 뭐가 되었든 당사자 둘은... 서로 오래 봤으니 친밀할 뿐 서로만을 향한 특별한 감정 따위가 있는 건 아 니고

걍 보는 사람만 어떠한 기류에 숨 못 쉬는 거임

 

나루아시 좀

사랑이 아니라 사람을 원한 관계

쯤으로 보고 먹고 파고 즐기고 있음

 

내 안의 나루아시(나루미나) 무드

미나 대장 임명되기 전 시점

나룸 평소처럼 훈련실에서 게임기 두드리는데

이번 3부대 대장 1순위 후보가 아시로래

아시로? 아 전에 일반 총으로 건물 하나 부순?

하는 아무개 둘의 대화 소리에

아시로? 걔 겁 되게 많은데. 하고 생각하는 나룸

그런데… 이어지는 대화가

근데 그 사람 총기 말고는 딱히 잘 다루는 것도 없지 않아?

그치 나이도 너무 어리고 대장감은 아니라고 생각해. 임

나룸 가만…히 게임기 두드리다가

그러는 지들은 어느 하나에서라도 독보적이었던 적 있나… 하고 생각함

나룸 입장에선 기분 나쁜 게 당연함

자기랑 '함께' 실력 '투톱'으로 거론된 사람이 과소평가 당하는 게 달가울 리 없음

그런데 문제점

생각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동시에 저도 모르게 입 밖으로도 소리 내 말함 ㅋ

개싸늘하게 정적 흐르는데 나룸은 신경도 안 쓸 듯



_
이치미나

 

더보기

이치미나

구두 신은 이치로랑 맨발 미나 보고 싶음

매님: 미나가 바다에 들어가고 싶엇나 

신발 벗고 바닷물에 발 담그는 미나

나: 바닷가 국룰 하얀원피스 입어라

미나 신발 벗고 바다 들어가고 싶다 하면 

이치로 모래 속에 조개껍대기라도 밟을까 봐 안된다고 하는데 

미나가 그냥 홀라당 벗고 살랑살랑 가버렸을 듯

신발 손에 달랑달랑 들고 바닷물에 발 담갔다가 바람에 머리카락 휘날리면서 뒤돌아보는 미나

뒷모습은 하얀 나비 같고 참방참방 발 담그다가 웃으면서 뒤돌아보는 게 너무 깨끗하고 희고 이뻐서 그냥 픽 웃어버리는 이치로

미나 장난친답시고 훌쩍 뛰어가면(그래봤자 살랑살랑) 순식간에 잡혀서 바닥에서 발 떨어짐

공중에서 빙글 돌렸다가 미나 발 자기 신발 위로 내려놓는 이치로

 

이치미나

이치로 맨날 미나 뒤에 거리 약간 두고 서서

허리 숙이고 얼굴 불쑥 들이밀면서 미나쨩~ 함

미나 그럴 때마다 화들짝화들짝 놀램

처음엔 놀랠 줄 몰라서 미안해햇는데

점점 그 반응을 즐기는 이치로

그리고 한결같이 놀라는 바보여자애

 

이치미나

이치로 미나한테 청혼할랬는데 자기네 부대원 때문에 들킬 뻔하는 거

미나 딴 일로 이치로네 들렀는데 대원A 냅다

아시로 대장님 축하드립니다!!!! 

미나: ?

다른부대원들: 경악

미나가 뭐를 축하한다는 거지? 하면

다른 대원들 대원A를 치워버리고 하… 하하… 이번에 뭐… 인기투표… 이러면 

아. 고맙군. 하고 저벅저벅 걸어감

근데 인기투표 결과도 이미 한달 전에 나옴

바보대장님 지역이 달라서 소식이 늦었나 이러고 혼자 납득함

 

이치미나

이치로 적당히 자기 새끼손가락에 맞는 반지 샀는데 미나 엄지에나 겨우 맞음

어이쿠~ 완전히 미스네요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

아뇨~ 그냥 가지세요

이럴 듯

 

이치미나

이치로 사오백은 거뜬한 반지도 우정링이랍시고 미나 턱턱 사줄 듯

근데 브랜드 로고 보이면 미나 안 받을 거 뻔해서(이미 경험해 봄)

브랜드 티 안나는 무난 디자인+다른 상자에 포장해서 줌

근데 박혀있는 다이아 발광력부터 남다름

주변 사람들만 아시로 대장님 결혼하시나 뜨악하는 거임

 

이치미나 정략결혼 좋은 이유

얘네는 결혼 조항에 호시나 가의 대를 잇는 것도 포함될 것 같아서

소시로 형님네 애 안고 둥기둥기 하고 있음 어캄

미나랑 호시나를 쏙 빼닮은

근데 그 호시나가 자기가 아닌…ㅜㅜ

 

이치미나

이치로 회심의 일격으로 미나한테

제 동생이 대장님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내 동생 너 좋아한다+나도 같은 이유로 네게 호감 내지는 흥미를 느낀다)

날리는데

미나 호시나(소시로)에게 신뢰받고 있군… 다행이다

이라고 생각함 ㅜ

 

이치미나

이치로 미나보다 땅땅땅 연상 확정이라

연상인데 홋을 닮은 바람에 자기도 모르게 이치로한테 의지하는 미나 복싶

미나 처음엔 이치로도 다른 사람들(미나무시하는윗대구리)이랑 비슷할 줄 알고 무뚝뚝. 했는데

대화하다 이치로가 부대원들이 나 빼고 놀아서 섭섭했다st 말 하는 순간 미나 왈칵해서 폭풍대화하는 거임

손가락 꼼지락꼼지락 힘든 거 섭섭한 거 하나둘 털어놓다가 오라버니한테 리터럴 기댓으면 좋겟다…

이러다 이치로야말로 사석에서 미나를 미나쨩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야?

 

이치미나

미나가 자기 호시나라고 부를 때마다 어쩐지 머뭇거리는 거 보고

자기에게서 동생 겹쳐 보고 있는 거 눈치채서 먼저 이름으로 불러도 된다 말하는 이치로

그럼 미나 사양 않고 그리 말씀하신다면… 하고 냉큼 이름으로 부름

이치로 약간 얼레. 함 

사실 미나가 조금은 당황하거나 수줍어하길 바라며 끼부린거엿음 ㅋ

미나가 이치로 이름으로 불러서 홋 불편해하는 티내면

미나는 오히려 소우이치로 대장님께서 날 배려해 주신 거다 하고 말함

글고 실제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음 ㅜ



_
미나른 다

 

더보기

나루아시호시

미나 나룸한테 나 키스 좀. 이래서 홋 비명 지르는데 나룸 키세스 초콜릿 꺼냄 

미나 야무디게 두개 챙겨가서 안색 안 좋아진 부관 하나 나눠줌

 

미나 눈에 먼지 들어갔을 때

호시미나: 홋 당장 자켓 벗어서 미나 머리에 둘러주고 아무도 못 보는 곳으로 데려간 뒤에 눈물 닦아주고 바람 불어주고 대장님 어디 또 불편하신

나루아시: 나룸 미나 얼굴에 손 턱 올러서 엄지로 볼 꾹 누르고 바람 훅 불더니 엄살은ㅋ 하고 휙 도는데 등짝 빡 맞음

 

둘만 아는 한때를 공유했단 거 정말 좋은 것 같음

나루아시호시 트윗

오랜만에 간 본부의 시설물이 많이 바꼈을 때

홋은 미나한테 여기도 많이 달라졌네요~ 같은 말 밖에 못하는데

나룸은 미나한테 너 고양이 보고 걷다가 머리 박았던 그 기둥 사라졌네? 할 수 있단 거잖아

아 동기통 와

 

먼가 미나른

미나 옷 갈아입는데 모르고 문 열어버린 …

나룸이: 둘 다 무덤덤 그냥 익숙함

이치로: 미나만 화들짝 놀라고 이치로 말로는 미안하다는데 마냥 귀여워함

소시로: 소시로만 화들짝 놀라서 셀프 얼차려 실시 근데 미나 상관도 안 함

 

미나를 너무 잘 아는 나루아시호시

미나 목덜미에 상처 난 거 보고 홋 밴드 사오는데

돌아와보니 나룸이 미나한테 다치게 한 걸로 사과하고 있음

 

미나를 조수석에 태운 호시미나 나루아시

홋의 경우

자갈 위를 지나도 흔들림이 없음

베스트 드라이버임

근데 미나 절 대 안 잠 

대장으로서 그런 흐트러진 모습 보일 수 없음

나룸의 경우

운전을 되는대로 함

법을 간발의 차로 지킴

근데 미나 쿨쿨따도로롱새근새근 잠들음

도착지에서 나룸이 깨움

 

병아리 시절 쥬라미나 보고 싶음

미나는 쥬라 쥬라라고 부르는데 쥬라는 미나 한동안 아시로라고 불럿을 듯

이가라시 이 서류 있잖아

그냥 쥬라라고 불러

응 쥬라. 이 서류 있잖아

? (자기도 미나라고 부르라고 할 줄 알고 응 미나. 하고 대답할 준비까지 했는데 대화 끝날 때까지 못 들음)

 

1부대 출신 대장들 병아리 시절 보고 싶음 

나루아시쥬라

미나 밥 먹을 때 쥬라 옆에 앉는데 

나룸 졸졸 따라와서 미나 옆에 앉음

쥬라 저건 뭐냐고 젓가락 들고 화냄

나룸 니알빠아니라고 숟가락 들고 화냄

미나 삿대질하는 둘 사이에 낀 채로 오물오물 밥 먹으면서 밧코 밥 줄 생각만 함

 

고딩 호시미나 (약간 나루아시호시)

회장님이 옆학교 양아치에게 하는 말 중 부회장이 가장 질투할 것 같은 말 

→ 믿음직스럽다 똑똑하다 고맙다 (X)

→ 바보. (O)

왜냐면 자긴 들을 일 절대 없음

나한텐 그런 투정인지 애정인지 뭔지하는 투닥거림 섞인 귀여운 말 절대로 안 해주면서

 

이치미나 나루아시

이치로는 미나 빤히 잘 쳐다볼 듯

빤히 보고 있으면

미나 부끄러워함 시선 내림

그럼 이치로 또 귀엽다고 빤히 쳐다봄

나룸 쪽은

미나가 나룸을 빤히 쳐다봄

그리고 보통 그게 불만 있을 때임

 

나루아시호시 

미나 체하면

부관 당장 달려나가서 소화제 사옴

옆부대 놈팽이 대장 가지가지 한다며 여자애 작은 손 자기 개커다란 두손에 잡고 주물주물 해줌

이거 아파…

어 너 체해서 그래

소화제 들고 온 부관 손 칼집으로 감

 

이치미나가 연애하는 이치미나시로

미나 주도 회의 중 이치로 들어오면

미나 능숙하게 회의 이끌다가 이치로 눈 마주치고 0.1초 표정 살짝 풀림

알아본 사람: 두 호시나 

소시로 0.1초 미나 시선 머문 곳 따라갔다가 마음 무너짐

 

홋미 낢앗

미나가 울적해하면 

홋은 조용히 자리 피해주고

나룸은 성큼성큼 다가가서 암 말없이 미나 등에 자기 등 척 기대고 앉음

 

호시미나 나루아시 무드 차이…

미나가 힘들어하면

홋은 옆에서 서포트 해주면서 미나에게서 이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300퍼센트로 끌어올려 주고 최선의 결과로 증명해 내는데

나룸은 미나 데리고 같이 도망침

 

낢앗 홋미

홋이나 나룸이 뱀한테 물리면

미나 옷 훌렁훌렁 벗어서 제일 깨끗한 이너티로 상처 묶어줌

그러면 나룸은 미나 빤… 쳐다보고잇고

홋은 차라리 정신 잃고 싶어 함

 

고딩 나루아시호시

연락 두절된 회장님 

뒷골목에서 옆 학교 양아치랑 같이 발견됨

미나 눈에 먼지 들어가서 눈물 뚝뚝 흘려가지고

나룸이 남들 못 보는 골목으로 데려가서 볼 잡고 호호 불어준 건데

애매한 각도에서 그 광경을 본 홋 제대로 오해하고 토벌할 결심. 한 채 저벅저벅 다가감

자꾸만 여자애의 따끈따끈말랑보들보들아기볼을 둔탁하고핏줄돋고뼈대선명한손으로덥석덥석잡는 남자애

 

고딩 낢앗홋

나룸네 집에서 또 넷이(고양이까지) 만나면

미나랑 홋 자기들만 아는 얘기 해서

나룸이 캣시로한테 쟤(홋) 물어 속삭임

그럼 캣시로 용맹하게 쫑쫑쫑 걸어가서

홋 앞에 배 까고 발라당 드러누움

그럼 홋은 배 복복복 긁어줌

미나도 옆에 착 붙어서 쓰담쓰담 해줌

나룸 뒷목 잡음

 

나루아시호시

홋이 열심히 미나 대장실 책상 위 서류 다 처리하고 말끔하게 정리햇는데

나룸이 그 위로 미나 뒤집어엎어서 예쁘게 정리한 서류들 다 휘날림

아시로 잡을 게 없어서 서류 구겨 잡음

 

고딩 호시미나 나루아시 무드 차이

홋미

붙어만 있어도 믿음직스러움

회장님 부회장님 중요한 얘기하나 봐 ㅜㅜ

둘이 무슨 얘기 하는지 나도 듣고 싶다 ㅜㅜ

낢앗

붙어만 있어도 걱정스러움

저 여자애 괜찮은 거 맞아…?

둘이 무슨 얘기하는지 들어봐야 하는 거 아냐…?

 

고딩 나루아시 레노키코 망상을 동시에 했음

왜냐면 둘이 

정석 양아치 x 모범생

정석 전교2등 x 전교1등 

느낌이라서

이런 무드 차이가 있음

미나: 내가 알려줄게 (안 풀고 있으니까 도와주고픔)

나룸: 뭐 그러던지 (아는 문젠데 그냥 얌전히 들음)

키콜: 내가 알려줄게^^ (어머 틀렷네? 나는 맞앗는데~^^)

레노: 아노온나가💢💢💢 (아노온나가💢💢💢)

근데 저러다 나루아시는 

미나: 듣고 있는 거 맞아? 

나룸: 응응 듣고 있다니까 (미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며)

하고 딴길로 새고

레노키코는 둘이 갑자기 불붙어서 개열심히 공부함 

레노: 그래서 이게 이거라고? (드디어 이해함) 

키콜: 이제야 알아듣네 (역시 나야^^)

 

고딩 나루아시 레노키코 무드 차이 2

나루아시는 어느 날 나룸 손 터있으면(쌈박질한 거임) 미나가 자기 핸드크림 발라줄 무드

투박한 남자애 손에 장미 향 핸드크림 짜주고 직접 문질문질 발라줘서 남자애 조용얌전… 해짐

상처 따꼼따꼼한데 심장이 콕콕하는 느낌이 더 심해서 가마니 있는 나룸

레노키코는 그냥 레노가 알아서 핸드크림 들고 다닐 것 같음 손 잘 터서

레노 바닐라 향 들고 다니는데 밀크티 향 들고다니던 키콜 흠? 좋은데? 싶어서 먼저 자기 손 내밀어 보는 무드

레노 관성적으로 평소 쓰던 양 쭉 짜주는데 

키콜 손에 비해 양이 넘 많아서 자기 손에 덜어감

 

이치미나시로 근데

잋미 결혼햇는데 호시나 저도 모르게 미나를 그 사람 이라고 칭하면 어캄 형한테 한 소리 들을 듯

 

매님이랑 이치미나 결혼식 깊.생 한 거

근데? + 나루아시

이치로랑 미나 둘 다 인기 짱 많은 대장이니까 

대장부대장부대원기자아무튼유명인 싹 다 부르는 대외용 결혼식 하나 

지인들만 부르는 스몰 웨딩 하나 해서 두 번 할 것 같음

근데 미나 피곤해해서 대외용은 버진 로드 + 2부 파티에 인사 정도만 하고 

지인들만 오는 소규모로 개비싼 스몰 웨딩에서 제대로 결혼식 하는

방위대 대장의 결혼이란 거

각 지역의 대장 부대장들 각 잡혀서 우루루 모여 있을 거 생각하면 기분이 너무 조아짐

부부한테도 그게 당연할 거고

더 좋은 점은 미나는 보통 하객의 입장이었단 거…

미나 어릴 때부터 대장했으니까 결혼 생각 1도 없을 시절 쥬라랑 나루미랑(동기권력.) 타 지역 대장 결혼식 가봤는데

이제 본인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나룸은 맨날 하객으로 같이 다닌 여자애가 이젠 저기서 웨딩드레스 입고 서있는 걸 보는 거임

 

고딩 나루아시호시

홋이랑 낢 싸우다가

미나한테 딱 걸려서 혼나는 거 ㅜ

그럼 홋 아양떠는데

홋표 아양: 무조건 자기 잘못이라고 하기

근데 실제로도 자기가 먼저 시비 털엇음

ㅁㄴ: 둘이 왜 싸웠는데?

ㄴㄹ: 아니 쟤가 먼저 시비 털었다고 (실제로도그럼)

ㅎㅅ: 제 잘못이에요 선배님 (진실만을말함)

ㅁㄴ: … 후배에게 너그러울 줄도 알아야 해 나루미

ㄴㄹ: 아니 왜 나한테만

 

호시미나 나루아시 무드

홋 냄새 나는 미나

미나 냄새 나는 홋

ㄴ어떡해 두분 또 야근하셧나봐 ㅜㅜ

나룸 냄새 나는 미나

미나 냄새 나는 나룸

ㄴ에이 설마 ㅋㅋ 설마…?

 

이치미나시로

이치로 3부대 다녀간 날

처음으로 동생한테 먼저 연락 와서

후다닥 폰 봣더니

아시로 대장님 머리카락 함부로 만지는 거 싫어하셔

ㅇㅈㄹ

 

이치미나시로

형님이랑 정략결혼해야 하는 미나가 다만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진 않길 바라서 

형님은 이런 사람이라고 미나한테 좋게좋게 이것저것 알려주는 시로

형님한테 가서는 우리 대장님은 이런거저런거 좋아하고 싫어한다고 줄줄줄 늘어놓음

 

느와르 이치미나시로

홋이 형 만나러 갈 때

미나 향 지우지 않고 가는 게 보고 싶다

근데 형 이미 미나 향 알 것 같고

 

낢미 홋미 트윗

밧코

홋 볼 때

배 까뒤집음

갸르릉거림

헤드번팅함

나룸 볼 때

ㅈㄴ으르렁으르렁엑소가따로없음

 

서로의 몸을 잘 아는 나루아시 좋다…2

언제나 그렇듯 호시미나 함유,,

홋 미나 심부름으로 부대에서 좀 먼 곳까지 드레스 찾으러 왔는데 날킼 마주치는 거

킼이 먼저 홋 발견해서 어?! 부대장님!! 부르고

나룸이 킼 시선 따라가보면 징글징글한 3부대 부대장 보임

나룸 얼굴 팍 구겨져서는 킼한테 네 부대장은 하세가와다. 저 녀석이 아니라. 말하고

우리 구역에 발을 들여? 물으며 일찐짓 시작

홋 뭐 신경도 안 쓰고 "제" 대장님 심부름으로 왔습니다 ◠‿◠ 답하면

나룸 혀 쯧 차고 시선 돌리는데 홋 뒤로 보이는 가게 쇼윈도에 드레스가 있는 거임

아시로 심부름이 저거냐? 물으며 말문을 여는데…

설마 사려는 게 저건 아니겠지? 딱 봐도 아시로한테 작겠구만. 허리까진 몰라도 그 위로는 지퍼도 안 잠겨. 

라는 폭탄발언을 던짐

킼 가끔 볼 수 있었던 민소매의 아시로 상상하면서 확실히 그렇겠다… 끄덕끄덕 하다가

근데 그걸 바보 사부가 어떻게 알지…? 하고 흠칫 놀라 고개 튼 순간

영하 26도 찍은 홋 뒷모습 발견

 

나루아시 (+ 호시미나)

미나 등에 흉터 있는데(날조)

나룸이랑 동기 시절 같은 괴수 처리하다 생긴 거라

나중에 대장 되고 파티에 드레스 입고서 만났을 때

미나 훅 파인 맨등에 손 올리고 흉터 많이 옅어졌네 하는 나룸 같은 거. ㅋ

호시나 선 채로 기절

 

그러니까 난

파티에서 자리를 뜨는 미나와(관심을 너무 많이 받아서 지쳤음)

그런 미나를 곧장 따라가는 나룸과(관심 독식 좀 하려고 했더니 첫 질문이 아시로 대장 어디 가냐 여서 삔또 상했음)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그 둘을 보고 마음 졸이는(이분은진짜불안함)

낢미홋이 보고 싶은 거야

 

나루아시 (+ 호시미나 ㅜ)

낢미 대원 시절에 훈련도 같이 많이 해봤을 테니깐

서로의 몸.에 대해서도 아는 게 많았으면 함,,

긴급한 상황에 미나 다쳐서 급한 대로 나룸이 홋한테 설명해 주는데

눈에 보이는 외상이라 의학적으로 말 안 하고

쇄골 아래 흉터 쪽 <이라던가

허벅지 안쪽에 작은 점 하나 있는데 그쯤일 거야 <같은 식으로 말하는 거 ㅋ

그럼 홋 당시엔 치료에 급급해서 바로 미나 옷 찢는데

진짜 낢 말대로 그 위치에 있는 상처들에 훨씬 수월하게 응급처치 진행함

그리고 미나 안정적으로 의무실에 눕는 것까지 보고난 뒤에 

눈 번쩍 뜨는 홋

이 사람은 대장 몸에 있는 흉터나 점들을 어떻게 알고 있던 거지 도대체 뭘 얼마나 본 거지

홋 불안 max찍기 시작. 

근데 걍 낢미 평대원 시절 치료도 훈련이었어서 생겨난 결과물이었음 함

네네 저 날조가 퍼컬이에요

 

나루아시(인데 호시미나) 

홋 자신만 아는 줄 알았던 미나 습관을

낢이 알고 있어도 좋다…

미나 불안할 때마다 뒷짐지고 손톱 뜯는 습관(날조.) 있는데

홋이 멀찍이서 보고 진정시켜주려고 성큼성큼 다가오는 동안

곁에 있던 낢이 미나 어깨에 손 턱 얹고는 

그거 아직도 못 고쳤냐? 이러고 간다던가

 

나루아시(나루미나) 좀 좋음

동기고

서로를 은은하게 잘 물어뜯고

글고 걍 느낌이 좋아서,

근데사실

나루미나가 붙어 있어서 마음이 안 좋은 홋이 보고 싶은 것 같기도 해(갑자기 호시미나)

나룸이 미나랑 동기였기 때문에 알고 있는 것들이 있으면 좋겟음

신입 땐 아시로가 카메라를 힘들어했다던가(날조임) 

대장 된 이후 파티 때 아시로가 카메라 앞에서도 의연하면 

낢 슬쩍 다가와서 어깨에 턱 닿을락 말락 숙이고 너치고는 제법인데st 말 하고

홋은 ◠‿◠ 💢💢이렇게 되면 좋겠는 거야

미나 대장 되기 이전의 병아리 시절 모습을 굳이 말하고 다니진 않았을 테니까

아무리 24시간 붙어있는 홋이어도 미나 과거 모습은 모를 텐데

낢이 저러면

타부대 대장이 자기 대장을 무시했단 거에 1차 빡쳣으면 좋겟고

자기가 몰랐던 대장의 모습이 있었다는 거에 2차 심란했음 좋겟고,



_
그냥 미나 얘기

 

더보기

매년 3부대에 도는 아시로 미나 특혜 논란

칼로 썰어먹는 음식 나오는 날

아시로 미나 것만 예쁘게♡ 조각조각♡ 잘라져서 나옴

대장님 고생하시는 건 아는데 음식 갖고 섭섭하단 말 돌음

홋나 귀에 1시간도 안 돼서 들어가고

3부대 합숙 기간 시작 

아시로 미나 감자칼로 창문 깨고 논란 사라짐

 

근데 아시로 미나 진짜로 명품 악세사리 광고로 백화점 초대형 전광판 두세개씩은 차지하고 있을 것 같음…

겁 나 명품 겁 나 화려한 뭔 불가리 까르띠에 이런 브랜드 근데 이제 악세사리보다 얼굴이 더 화려한

 

미나가 참치뱃살 1키로 사오면

밧코 홋나 옷 물고 질질 끌고 옴

자기 간식은 자기가 챙기는 진취적인 고랑이

 

밧코 미나 첫만남 망상

미나랑 우연히 마주치는 실험실 탈출한 밧코

팀장님 큰일 났습니다 실험체 B가 탈출했습니다

뭐라고 지금 당장 랩 봉쇄해 비상사태다

한편 밧코: 복도에서 마주친 여자애(어쩐지 자기에게 달려들지도 흰 가운을 입고 있지도 이상한 도구를 들고 있지도 않은)를 빤히 쳐다보는 중

그리고 미나: 랩으로 보고서 전달하러 왔다가 하얗고 몽실몽실한 아기생명체를 보고 🥺

주춤주춤 다가가서 냉큼 쭈그려 앉고 쓰다듬음 밧코 갸웃

그러더니 냅다 두 손에 안아서 가까운 실험실로 들어감 밧코 어리둥절

꼭 여기에 있으라고 신신당부한 후 냉큼 나가서 고양이 사료 사옴

밧코: 이걸 호랑이 먹으라고 준 건가 눈빛으로 캣푸드 보다가 일단 먹었는데 실험실에서 준 것보다 훨씬 맛있어서 미나 호감도 상승 굿인간 굿인간

한편 실험실: 실험체는 찾았나 그 녀석이 대원들을 공격할지도 몰라 부대의 안전이 위험할지도 모른단 말이다 당장 찾아내

 

아시로 미나 좋은 이유

가방 안에

핸드크림 1나 (향도 막 포트레이트오브어레이디.)

말린 오징어 1봉지 (본인 간식)

고양이 츄르 30봉지. (자만추 할지도 모르는 길냥이 간식)

이렇게 들어있을 것 같아서

 

ㅜㅜ 아시로 미나

본인이 인기 절정 3부대 대장이란 사실도 망각하고 휴일에 도쿄 시내 걸어 다니다가 

용기 있는 시민이 달려와서 사진 찍어 달라고 하면

핸드폰 받아들고 시민을 찍어줌

시민: ?

핸드폰: ?

그래놓고 자기만 뿌듯해하면서 폰 돌려줌

 

술주정 아시로 미나 

미나 애초에 술 쎈데 얼굴도 안 빨개지고 몸가짐에 흐트러짐도 없어서 취해도 티 하나도 안 날 듯 …

입만 다물고 있으면. 

입 열면 이제 

나는 콩나물도 고양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는 거임

그럼 부관 벌떡 일어나서 대장님 밧코 츄르 사러 갈까요? 이럼

저것도 맨 처음엔 부관이 대장님 취하신 것 같습니다 했는데 미나가 아니라고 거북이고집 부려서 얻어낸 부관삶의 지혜임

 

나루미가 아시로를 울렷습니다

당장 달려와 달래주는 이치로

토벌하겟다며 극대노하는 소시로

사료를 달라며 미쳐 날뛰는 밧코

모든 것이 최악입니다

 

밧코랑 미나

밧코 아기때 미나한테 머리꿍 맘껏 햇는데 

어느날 머리꿍 햇더니 미나 날아감

부관 안절부절 밧코 시무룩

 

호시나랑 밧코 (둘 다 미나 꺼라서 여기 넣음)

밧코 이거 줄까 저거 줄까~ 하면서 홋 한 손에 깃털장난감 한 손에 털공장난감 들고 오쪼쪼하는데

밧코 홋 팔 비집고 품안에 들어가더니 헤드번팅 꿍 함

호시나 엉덩방아 찧은 채 감동 눈물 글썽

부대장님 코가 엄청 빨간데

어떡해 고양이 털 알레르기 있으신가봐

 

똥머리 느슨하게 묶고 루즈한 후드티에 롱스커트 입고 주름 양말에 운동화 신고 뿔테안경 쓰고 고양이 그려진 노트북 파우치 안고 다니는 시험기간 대학생 아시로 미나 보고 시픔

 

미나 길 잘 잃을 것 같음

급히 서방사단 갈 일 생겨서 부대장도 없이 혼자 번쩍번쩍한 차 몰고 가는데

길 잃음

방위대 초비상 수도방위대장이 사라졌으니

부대장 당장 전화함 대장님 도대체 어디 계세요

안내 화면엔 ㅇㅇ시라고 나오는데.

후쿠오카까지 가실 생각이시냐고요 대장님

미나 그제야 …! 함

홋 차라리 밧코라도 같이 보낼 걸 그랬다고 후회함 밧코둥절

(감자님 발언) 근데 진짜 밧코가 길 더 잘 찾을 듯

같이 가다가 미나가 길 잘못 들면 옷 물어서 잡아당김 

수화기 너머로 미나랑 밧코랑 실랑이하는 소리 들림 그러면 호시나가 그냥 밧코말 들으세요 함

아마 밧코가 맞을 거예요 대장님

 

마피아 보스 아시로 미나

흰옷만 입고 다님

피로 더럽혀질 일 없어서

 

아시로 미나 좋은 점

되게 단아하고 단정하게 생겻는데

어떤 화려한 악세서리를 해도 얼굴만 보이는 수려한 미인일 것 같음

 

미나 운전 잘 못할 것 같음

뭔 겁나 번쩍뻔쩍 좋은 차에 문 긁혀서

뭐야!! 당장 안 내려!! 이러고 소리치면

아름다운 방위대 대장 내림

다음날 차 긁힌 곳 위

아시로 대장이 긁은 자리♡ 붙어져 잇음

 

밧코한테 애정표현 배운 미나

자기 편한 사람들한테 가서 이마꿍 함

 

밧코 자기 닮은 인형 보면 왕 물음

싫어서 그런 건 아닌데

솜 다 터짐

미나 충격

호시나 충격

밧코 끼잉

홋이 꿰매줌

 

아시로 미나라는 사람

진짜 솔직히 시민들에게

가히 신화적인 인물로 보일 것 같음…

사람이 커다란 백호를 타고 날아다니는데 심지어 그 백호보다도 큰 포탄을 들고 

번쩍이는 빛과 굉음 한 번에 괴수를 폭파시켜

진짜 이 사람이 시민들의 빛이 아니면 뭐지

도시 하나를 괴멸시킬 위력을 가진 괴수도

20km 밖에 있는 괴수도

말 그대로 '눈 깜빡할' 새에 터트리는 거

진짜 시민들의 희망이자 꿈일 수밖에 없잖아…

'이 도시에는 아시로 대장이 있으니까' 라는 믿음이 생길 수밖에 없잖아…

 

밧코랑 미나 어케 만났는지 제발 알려주면 좋겟다

홋 오기 전일까 후일까

호시나 어쩌지 현장에 있던 고양이를 데리고 와버렸다

예? 그럼 임시 보호를… … ………누가 봐도 호랑이잖아요 그거

(밧코: 야옹)

야옹. 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호랑이라고요

 

아시로 sns

초창기엔 고양이 사진 밖에 안 올라왔을 듯

한동안 대장님 사칭 계정이라고 소문남

대원들마저 모르니까 홋이 아시로 사진 찍어줌

사진 올린지 하루 만에 팔로워 백오십오만명 오름

저러고 또 한동안은 대원들 사진만 올림

댓글: 대장님 ㅜㅜ 대장님 사진도 올려주시면 안 돼요?

그리하여 셀카 찍어보는 아시로

근데 등산 다니는 50대 k-아버지 각도로 찍음

호시나 내 개인 계정에 사진을 올리려는데 어떻게 생각하지?

…… 핸드폰 저 주시고 저쪽에 서보세요 대장님 네 그렇게요

그리고 무슨 드라마 스틸컷마냥 잘 나온 사진

일하는 모습도 아닌 내 사진을 시민들이 좋아할까?

바로 그게 보고 싶어서 대장님 계정을 팔로우 했을 테니까요

신기하군

근데요 대장님

아까 그 셀카 저 보내주시면 안 됩니까?

영구 삭제하도록 하지

너무하십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루미 하남자정도

같은 대장이고 하니까

아시로 개인 sns 계정 팔로 했는데

맞팔 안 해줘서 다시 언팔함

 

나는 사실 아시로 

전용 넘버즈 수트는 없는데

전용 무기만 있는 것 매우 룽함 

전무후무한 힘 같아서



_
이미지 백업